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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코트렐, 베트남 PVN과 롱푸 1 화력발전소 건설 계약 체결
  • 기사등록 2025-11-21 12:07:17
  • 기사수정 2025-11-21 12: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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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너지 전문기업 KC코트렐은 11월 20일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과 한화 약 700억원 규모의 롱푸 1 화력발전소(2x600MW)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롱푸 1(2x600MW) 화력 발전소 전경/사진=KC코트렐 제공

이번 계약은 KC코트렐이 2016년 러시아 OJSC Power Machines(PM)와 체결했던 기존 계약이 2018년 미국 금융 제재로 중단된 이후 약 7년 만에 사업주인 PVN과 직접 성사된 성과로, KC코트렐은 사업주 및 베트남 내 이해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번 계약을 이끌어냈다.

 

KC코트렐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주요 환경 설비인 전기집진기(ESP)와 탈황설비(FGD) 관련 기자재 공급 및 시운전을 담당하며, 설비의 건설은 베트남 현지 업체가 수행할 예정이다. 발전소는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베트남 대기환경 기준에 맞춰 설계됐다.

 

롱푸 1 화력발전소는 총 1200MW의 발전 용량을 갖춘 석탄화력발전소로, 두 기의 600MW 보일러와 터빈으로 구성되어 연간 약 70억 kWh의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발전소에는 질소산화물 저감 설비(SCR), 전기집진기(ESP), 탈황설비(FGD)와 스택(Stack) 등 주요 환경 설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연료는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공급되는 유연탄(Bituminous)을 사용한다. 

 

해당 전력은 베트남 남부 속짱(Soc Trang)성과 메콩 델타 지역에 공급돼 지역 전력 수급 안정화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은 지난 8월 베트남 공산당 총비서 또 럼(To Lam)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 간 에너지 협력이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이루어졌다. 

 

KC코트렐은 이번 계약이 베트남 전력 인프라 확충에 기여함과 동시에, 회사의 해외 시장 경쟁력 강화와 실적 회복에도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1973년 대기환경 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KC코트렐은 국내 대표 환경 전문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세계 환경 및 신재생 에너지 설비 분야에서도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다. 

 

연구개발(R&D)부터 엔지니어링, 시공, 운영 및 사후 관리까지 환경 설비 전 과정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과 인류 삶의 가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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