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전경/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현대엘리베이터가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5년 ESG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2023년 B+, 2024년 A 등급에 이어 연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회사의 ESG 경영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올해 평가에서는 환경(E)과 지배구조(G) 부문의 개선이 두드러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환경 데이터 공개 범위를 종속법인까지 확대했으며, 주력 제품에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LCA)를 도입하는 등 2050년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달성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이어졌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3년 발표한 주주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왔으며, 정관 개정과 배당 정책의 예측 가능성 확보는 대표적인 주주친화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ESG를 기업 운영의 핵심 가치로 두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며,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ESG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미국 신용평가사 S&P 글로벌 레이팅의 글로벌 ESG평가에서 글로벌 경쟁사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으며,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평가’에서도 종합 AA등급을 유지하는 등 국내외 주요 ESG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