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엔젤스윙·현대건설, 국내 최대 규모 도로공사에 드론 자동 관제 도입 - CCTV 사각지대까지 해소
  • 기사등록 2025-11-19 10:16:17
기사수정

드론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엔젤스윙이 현대건설이 시공 중인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이설(지하화) 도로 공사 현장’에 DJI Dock3 스테이션 기반 드론 자동화 시공·안전관리 플랫폼을 공식 도입했다. 

 

이번 적용은 국내 최대 규모 기술형 토목 공사이자 국내 최초 4분리 입체터널 현장에 본격적으로 드론 자동 관제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드론 스테이션 기반 건설현장 모니터링/사진=엔젤스윙 제공

남양주 왕숙 국도 47호선 이설 사업은 총사업비 1조503억 원, 총연장 6.41km 규모로 지하차도, 터널, 교량, 나들목 등이 포함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상·하부를 완전히 분리해 건설하는 4분리 입체 지하도로가 적용된다. 복층 구조의 지상 도로와 지하 터널 공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고난도 현장 특성상 기존 CCTV가 포착하기 어려웠던 사각지대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엔젤스윙의 드론 자동화 솔루션 도입으로 현장에는 자동 충전·이착륙·비행까지 가능한 드론 스테이션이 설치됐다. 드론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자동으로 비행하며 현장을 촬영하고, 취득된 데이터는 즉시 2D 지도와 3D 디지털 트윈 모델로 변환된다. 이를 통해 작업자 위치 및 동선 파악, 본사와 현장 간 공정·품질 공유, 자원 배분 계획 수립 등 다방면의 의사결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

 

복잡한 터널 및 지하차도 시공 과정에서도 드론 데이터는 최적 시공 순서 검토, 지반 정보 분석, 위험 구간의 조기 발견 등 고정밀 시공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엔젤스윙은 드론 자동 관제와 디지털 트윈 기반 플랫폼을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 품질,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드론 스테이션 기반 자동 관제와 자동 업데이트되는 디지털 트윈 환경은 현장을 투명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국내 최대 규모 토목 현장에서 더욱 정밀한 품질·안전관리를 가능하게 해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엔젤스윙은 현재 국내외 플랜트, 도로, 아파트, 도심 개발, 역세권 오피스, 주택·택지, 복합개발 등 500여 개 건설 현장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설계·시공·품질관리 분야에서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 

 

최근에는 실내 공정 모니터링 기능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강화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챌린지’ 안전관리 분야에서 드론 촬영 데이터 기반 AI 탐지 기술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기반 실시간 드론 관제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혜숙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1-19 10:16:17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패랭이꽃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포인세티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천사의 나팔꽃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