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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주택담보대출 금리 2년 만에 6%대…대출 문턱 더욱 높아져
  • 기사등록 2025-11-17 06: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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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담보대출 금리 2년 만에 6%대…대출 문턱 더욱 높아져

최근 시장 금리 상승으로 4대 시중은행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대까지 올랐다. 혼합형 대출은 5년간 고정 금리 후 변동 금리가 적용되는 상품으로, 지난 8월 대비 금리 범위가 하단 0.47%포인트, 상단 0.567%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채 금리 상승과 맞물려 신용대출 금리도 오르고 있으며, KB국민은행은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할 예정이다. 금리 상승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따른 신규 대출 한도를 낮춰 주택 구매 부담을 키울 전망이다.

 

▶‘대장동 개발’ 남욱, 강남 땅 500억 매물로…200억 시세 차익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1심에서 법정 구속된 민간업자 남욱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4-15 부지를 500억원에 매물로 내놨다. 해당 부지는 2021년 4월 남씨 법인 엔에스제이피엠이 300억원에 매입했으며, 현재 유료 주차장으로 운영 중이다. 구로세무서가 압류한 상태지만, 매각 시 4년여 만에 약 200억원의 시세 차익이 예상된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추징금 1010억원은 사실상 면제됐고, 남씨는 국가 배상 청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동훈 전 대표는 “공범 이재명 뒷배 믿고 ‘배째라’ 시전 중”이라고 비판했다.

 

▶‘이재명 현상금’ 발언한 전한길씨, 경찰 고발 당해

극우 성향 유튜버 전한길 씨가 유튜브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잡아 남산 나무에 묶으면 현상금 1억”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전했다가 민주당에 의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김현 민주당 국민소통위원장은 전씨가 납치·협박을 선동하는 위험한 발언을 퍼뜨렸다고 비판했다. 전씨는 식사 자리에서 들었다며 해당 내용을 소개하고 이를 쇼츠 영상으로도 게시했으나 논란 후 삭제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국정감사에서 “단호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전씨는 앞서 ‘비자금·혼외자’ 허위 의혹 제기로도 고발된 상태다.

 

▶삼성, 5년간 450조 투자…평택 5라인 건설·6만 명 채용 추진

삼성이 향후 5년간 국내에 450조 원을 투자하고 6만 명을 신규 채용한다. 삼성전자는 임시 경영위원회에서 평택 2단지 5라인 골조 공사 추진을 결정했으며, 글로벌 AI 확산에 대응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메모리 생산 능력을 선제 확충한다. 안정적 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해 기반 시설 투자도 병행하며, 수도권 외 지역에도 전방위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 SW·AI 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강화한다.

 

▶최태원 “용인 클러스터 중심 600조 투자…매년 최대 2만 명 고용 효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향후 국내에서 약 600조 원 규모의 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관 합동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교역 환경 불확실성 해소로 기업들도 성장 과실 창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존 2028년까지 128조 원을 계획했으나 반도체 수요 확대와 첨단 공정 도입으로 투자 규모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만으로도 600조 원 투자가 전망되며, 팹 신설 시마다 2000명 이상 고용이 발생해 매년 최대 2만 명의 고용 효과가 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인프라 경쟁이 빨라지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구축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화그룹, 국내외 조선·방산 분야에 5년간 11조 원 투자

한화그룹이 향후 5년 동안 국내외 조선·방위 산업에 총 11조 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여승주 부회장은 미국 필리조선소에 약 50억 달러(약 7조 원)를 투자하고, 조선소 인수와 신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조선·방산 분야에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여 부회장은 한미 관세협상 결과로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가 합의된 점을 언급하며, 잠수함 수요 대응을 위해 조선소 확장 계획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 향후 5년간 100조 투자…소부장에 60조 투입

구광모 LG 회장이 향후 5년간 국내 투자 100조 원 중 60조 원을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개발과 확장에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 협상 후속 회의에서 구 회장은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분야 경쟁력 강화에도 나서겠다고 밝히며, GPU 26만 장 확보 등 AI 생태계 확산 계획을 언급했다. 구 회장은 협력사의 설비 자동화와 AI 적용 사례를 확산시켜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 향후 5년간 국내에 역대 최대 125조 원 투자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125조2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는 직전 5년 대비 36조 원가량 늘어난 규모로, 연평균 24조 원 이상에 달한다. 그룹은 AI, 소프트웨어 중심차, 전동화, 수소, 로보틱스 등 미래 사업에 50조5000억 원을 집중 투자하고, 신차 및 핵심 기술 개발을 위해 R&D에 38조5000억 원을 집행한다. 서울 강남구 신사옥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건설 등 경상 투자에는 36조2000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미국 수출 과정에서 협력사가 부담한 관세를 지원하며, 1·2·3차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정 회장은 위기를 기술 격차 해소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을 강조했다.

 

▶가수 김호중, 교도관의 ‘3000만원 요구’ 의혹…법무부 진상 조사 착수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소망교도소에 수감 중인 가수 김호중씨가 교도관으로부터 수천만원대 금전을 요구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법무부가 조사에 나섰다. 소망교도소 교도관 A씨는 김씨의 교도소 입소를 도왔다며 3000만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고, 김씨는 압박을 느껴 다른 교도관에게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조사 결과 실제 금전 거래나 A씨의 입소 영향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망교도소는 국내 유일의 민영교도소로 수용 여건이 좋아 수감자들 사이에서 선호되며, 입소에는 일정 조건과 면접이 필요하다.

 

▶캄보디아 총책 지시로 525억 세탁…투자리딩 사기 조직 41명 검거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가로채고 캄보디아 거점 총책의 지시에 따라 국내에서 조직적으로 자금을 세탁한 일당 4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경찰청은 이 중 18명을 구속했으며, 이들이 세탁한 금액은 525억 원에 달한다. 사건은 네이버밴드 투자 사칭 피해가 접수되며 수사가 시작됐고, 약 7개월간 서울·경남·전남 등 전국에서 1~3차 세탁책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조직은 텔레그램을 이용한 점조직 형태로 움직였으며, 서울에 허위 상품권 판매 법인을 설립해 자금 흐름을 위장했다. 경찰은 아직 검거되지 않은 해외 조직과 캄보디아 총책을 추적 중이며, 고수익 투자 제안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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