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 화랑대 철도공원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수제맥주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젊은 감성의 축제 개발을 통한 지역 활성화와 문화산업 콘텐츠로서의 수제맥주를 중심으로 한 지역 협업 확대가 주요 추진 목적으로 25일과 26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 상권과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여가 향유의 장을 구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노원수제맥주축제는 전국 대표 30개 브루어리가 초청되어 200여 종의 수제맥주를 판매하는 것을 비롯하여, 공릉동도깨비시장, 상계중앙시장 상인회 등 지역 상인들의 참여로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또한, F&B 및 전문 푸드트럭 20대가 운영되며, 메인공연으로는 노브레인&크라잉넛(1일차), 지세희&데이브레이크(2일차)가 예정되어 있어 축제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단순히 맥주 판매에 그치지 않고, 지역예술인과 생활예술인, 버스킹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공연이 편성되어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내 소상공인 초청 브랜드페어도 개최되어 공예품, 디저트 등 40여 개 전문업체가 참여하며, 관내 대학과 연계한 아트워크, 어린이 대상 각종 체험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장 내에는 캠핑존, 반려동물 동반존, 기찻길 플랫폼존 등 다양한 컨셉의 취식공간이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공간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이러한 공간 조성은 노원수제맥주축제가 단순한 음주 행사를 넘어, 문화와 예술, 지역 커뮤니티가 어우러진 종합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엔=윤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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