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알뜰교통카드 시스템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3일 자정부터 5일 04시까지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해당 작업 동안 알뜰교통카드 앱과 누리집 접속이 제한되는 등 시스템이 일시 중단된다.
국토부는 작년부터 알뜰교통카드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이용자 개인별 대중교통 이용내역 및 이동거리 정보의 수집·처리·정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자는 2020년 16만4000명, 2021년 29만명, 2022년 48만7000명, 2023년 109만명, 현재 112만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 개선 작업을 통해 앱 접속 속도 개선 등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지는 한편, K-패스 출시 전후 이용자 증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토부는 시스템 개선 작업 동안 알뜰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이용자에게는 이동거리에 관계 없이 최대 마일리지(800m 기준)를 지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시스템 개선 작업이 완료된 이후에도 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 현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한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검토·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엔 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