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한국마사회가 국제 경마 무대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판기술을 공개하며 경마 공정성 강화 사례를 발표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9일 리야드에서 열린 제14회 International Stewards' Conference에서 ‘한국 경마 심판분야 AI 적용 사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 국제경마심판회의서 AI 심판기술 공개…경마 공정성 새 기준 제시
이번 회의는 제41회 Asian Racing Conference와 연계해 개최됐으며, 각국 경마 시행체 심판위원과 공정성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심판 동향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는 서울심판전문 이영우 부장이 맡아 한국 경마 현장에 도입·운영 중인 AI 기반 심판 보조 기술을 소개했다.
주요 내용은 ▲AI 채찍 카운팅 기술 ▲AI 기반 기수 추진동작 분석 시스템 ▲스피드맵(예상 전개도) 분석 프로그램 등이다.
특히 AI 기술을 실제 심판 판정 보조 시스템으로 운영 중인 사례를 구체적으로 공유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제경마심판회의 의장인 Kim Kelly는 “한국마사회가 AI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경마 공정성의 핵심인 심판 분야에 적용된 사례가 다른 경마 시행체에도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대영 경마본부장은 “한국마사회가 경마 시행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을 더욱 확대해 국제 경마 무대에서 선도적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