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기자
동아참메드가 ‘WHX Dubai 2026’에 참가해 종합 의료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섰다.
동아에스티의 자회사인 동아참메드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린 WHX Dubai 2026(World Health Expo Dubai 2026)에 참가했다고 13일 밝혔다.
동아참메드 임직원이 WHX Dubai 2026 동아참메드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동아참메드의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동아참메드 제공
WHX Dubai는 전 세계 의료기기 기업과 바이어, 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료기기, 진단, 디지털 헬스케어 등 의료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박람회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전시에서 감염관리 전문 기업 합병 이후 확장된 통합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기존 이비인후과(ENT) 중심 사업을 넘어 진료, 진단, 세척, 멸균을 아우르는 종합 의료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중동, 동유럽, 중앙아시아 지역 주요 바이어들과 릴레이 미팅을 진행했으며, GCC(걸프협력회의) 국가 내 대형 유통사와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동 시장 내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강화했다.
전시 주요 제품은 △올인원 영상 솔루션 ‘New Qvion’ △내시경 자동 세척·소독기 및 의료용 소독 티슈 ‘AER & Wipes’ △고화질 연성 비디오 내시경 ‘Flexible Video Endoscope’ △콤팩트 ENT 유닛 ‘XU1 SMART’ 등이다.
이 가운데 ‘New Qvion’은 영상 장비와 광원 장치를 결합한 올인원 시스템으로, 고해상도 이미지 기술을 적용해 개발 중이다. 회사는 해당 제품에 대해 202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감염관리 라인업인 ‘AER & Wipes’는 전문 멸균 및 세척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조했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ENT 분야 강자를 넘어 진단과 감염관리를 포괄하는 통합 포트폴리오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향후 사우디아라비아 및 아랍에미리트 인허가를 기반으로 GCC 국가 대형 병원 프로젝트와 정부 입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장기적으로 미주 시장까지 글로벌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동아참메드는 의료기기(ENT 진료 장치 등), 체외진단(채혈 소모품 등), 감염관리(공간 소독 시스템 등) 등 세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종합 의료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