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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바이오 ‘세레브레인’, 오리지널 제치고 뇌 기능 개선제 시장 선도 - 국내 생산 61억 원…수입 오리지널 제치고 1위 도약 - 상급병원 처방 확대로 내년 매출 100억 원 목표
  • 기사등록 2025-10-24 1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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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건강 전문기업 대웅바이오가 개발한 뇌 기능 장애 개선제 ‘세레브레인주’가 오리지널 의약품의 수입 실적을 넘어서며 국내 시장 주도권을 잡았다.

 

대웅바이오는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세레브레인주’의 국내 생산 실적이 61억 원으로, 오리지널 제품의 수입액 56억 원을 앞질렀다”고 밝혔다.

 

‘세레브레인주’는 2021년 출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까지 연평균 약 78.8%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웅바이오는 올해 매출 80억 원, 내년에는 1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상급종합병원에서 잇따라 처방이 확대되고 있다.

 대웅바이오 세레브레인 10ml, 20ml/사진=대웅바이오 제공

세레브레인은 돼지뇌펩티드 성분의 주사제로,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 및 혈관성 치매) △뇌졸중 후 뇌 기능 장애 △외상성 뇌손상(뇌진탕·뇌좌상) 등에 효과가 있다. 

 

돼지뇌펩티드는 돼지의 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정제한 펩타이드로, 신경세포의 성장과 재생을 촉진하는 뇌유래신경영양인자(BDNF)와 유사한 작용을 한다. 유럽에서는 뇌 기능 손상 환자 재활에 효과가 검증된 약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유럽신경과학회 권고 약물로도 꼽힌다.

 

대웅바이오는 국내 동일 성분 제품 중 유일하게 10ml와 20ml 두 가지 용량으로 세레브레인을 출시해 차별화했다. 이는 증상에 따라 최대 50ml까지 투여할 수 있는 돼지뇌펩티드의 특성상 처방 편의성을 높인다. 특히 20ml 제품은 10ml 제품 두 개를 사용하는 것보다 약 30% 저렴해 환자 부담도 줄였다.

 

대웅바이오는 조만간 30ml 제형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단일 바이알로 폭넓은 용량 조절이 가능하며, 경제성까지 갖출 전망이다. 또한 세레브레인은 ‘바이알’ 용기로 제작돼 투약 시 유리 파편 혼입 우려가 있는 ‘앰플’ 제품보다 안전성이 높다.

 

유영기 대웅바이오 마케팅본부장은 “세레브레인은 다양한 적응증과 제형상의 이점, 입증된 안전성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며, “환자 중심의 제형 개발을 지속해 뇌 건강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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