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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Now & Next’ 주제로 'SK AI 서밋 2025 개최' - 최태원 회장, “오늘의 혁신이 내일의 도약으로”
  • 기사등록 2025-10-12 1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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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SK AI Summit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사진=SK 제공

SK그룹이 국내외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기술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글로벌 행사를 연다.

 

SK그룹은 오는 11월 3~4일 서울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Summit 2025)’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AI Now & Next(오늘의 AI, 내일의 AI)’로, AI 산업의 현주소를 점검하고 미래의 발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다.

 

SK AI 서밋은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전 사업 영역에서의 SK그룹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기술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에는 온·오프라인 합산 3만 명 이상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서밋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 앤트로픽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 엔비디아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글로벌 AI 업계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또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연단에 올라 각각 AI 인프라와 AI 메모리 분야의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내일의 도약’을 주제로 SK그룹의 AI 생태계 구축 성과와 향후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그는 AI가 인류의 삶에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짚으며, AI 전환을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앞서 “AI를 제조에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제조 AI’가 한국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AI 확산의 핵심 조건으로 △킬러 서비스 △수익 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를 제시하며,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의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며 에너지 효율 개선의 중요성도 지적한 바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번 서밋에서 SK그룹과의 협업 사례를 돌아보고 향후 공동 성장 전략을 공유한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을, SK텔레콤은 고도화된 AI 에이전트 서비스 분야 협업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SK AI 서밋은 지난해보다 참여 범위를 대폭 확장해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반도체, 에너지 솔루션,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운다. 

 

특히 SK텔레콤의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스타트업과 대학생들도 참가해 미래 AI 리더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AI 개발자 행사인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도 함께 열린다. 

 

SK텔레콤과 앤트로픽, 콕스웨이브가 공동 주관하며, 앤트로픽의 벤 만 공동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AI 응용 가능성을 탐구하며 글로벌 전문가들과 교류할 기회를 갖는다.

 

SK그룹은 이번 서밋에 앞서 10월 28일 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한다. 

 

해당 포럼에서 최태원 회장은 한국의 AI 생태계 조성 경험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 매트 가먼 AWS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OpenAI Korea 총괄대표, 최예진 스탠퍼드대 교수, Meta 및 OpenAI 경영진 등과 함께 글로벌 AI 생태계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SK AI 서밋 2025’는 AI 산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행사 전후로 자사 뉴스룸을 통해 국내외 AI 관계자들의 인터뷰와 현장 소식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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