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세진이 ‘초록여행’ 7호 응원릴레이에 동참했다/사진=초록여행 제공

개그맨 이세진이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초록여행’ 응원릴레이 캠페인에 일곱 번째 주자로 참여해 장애인의 여행 접근성 확대와 가치 확산에 대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세진은 2007년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서 방송에 데뷔한 뒤, KBS 개그콘서트의 ‘힙합의 신’ 코너에서 ‘세진가게’와 ‘쇼미더머니’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쇼미더머니’ 캐릭터로 개그맨 최초 자동차 광고에 출연했고, 배우 이병헌과 함께 광고를 찍으며 화제를 모았다. 현재는 개그콘서트의 ‘쭈꾸미 게임’, ‘세기의 대결’ 코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에는 아빠로서 육아와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세진의 메시지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오랜 봉사 경험에서 비롯된 진정성 때문이다. 해군 홍보단 복무 시절 독거노인·장애인 지원 봉사에 참여했으며, 전역 후에도 베트남 해외 봉사와 장애인 시설 화장실 건축 봉사 등에 꾸준히 힘써왔다. 그는 “중학교 시절 처음 간 경주 불국사 수학여행이 새로운 세상을 만나는 듯한 경험이었다”며, 모든 아이들이 그런 설렘과 추억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초록여행을 다섯 글자로 표현해 달라는 요청에 이세진은 자신의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쇼미더여행”이라고 답하며 “여행이 뭔지 제대로 보여줄게, 초록여행 레츠고!”라는 유쾌한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여행 기회가 필요한 가정으로 “다자녀 가구 중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는 가정”을 꼽으며, 현실적 어려움에 공감하는 따뜻한 시선을 드러냈다.

이세진은 응원릴레이의 다음 주자로 군 복무 시절 해군 홍보단에서 함께 봉사활동을 했던 개그맨 이정수를 지목했다. 그는 “맑고 투명한 멋진 친구라 초록여행 캠페인에 잘 어울릴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초록여행 응원릴레이는 장애인의 이동권 확대와 여행 기회 지원을 위해 다양한 인사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유명인사들의 릴레이 참여를 통해 장애인 여행의 필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이세진의 인터뷰 영상은 초록여행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물들이 캠페인에 동참해 따뜻한 연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