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우리은행과 손잡고 은행을 방문하는 영유아 고객을 위해 키즈 전용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무료로 제공한다.
LG U+, 은행 방문 영유아를 위해 '아이들나라' 무료 제공/사진=LG유플러스 제공
이번 서비스는 양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배려-프리 캠페인’의 일환이다. ‘배려-프리 캠페인’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등 금융 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장벽을 최소화하는 활동으로, 배리어 프리 개념을 확장해 명명됐다.
LG유플러스와 우리은행은 이 캠페인의 첫 단계로 영유아 고객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맘편한 우리 아이들’을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우리은행 지점 내 ‘배려프리석’에 비치된 태블릿 PC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아이들나라’를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들나라’는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키즈 특화 서비스로, 독서·학습·놀이 등 약 7만 편의 교육 및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한다. 태블릿 PC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IPTV ‘U+tv’, 모바일, 스마트 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하다.
이번 협력으로 영유아 고객은 은행 대기 시간 동안 즐겁게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부모는 돌봄 부담 없이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맘편한 우리 아이들’ 서비스는 올해 12월까지 서울 소재 4개 지점(우리은행 본점·서여의도금융센터·수유동금융센터·망포역지점)에서 시범 운영된다. 이후 운영 성과를 검토해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박찬승 LG유플러스 홈사업그룹장(상무)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은행을 찾는 영유아 동반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LG유플러스는 ‘아이들나라’를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와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