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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8·15 광복절 맞아 ‘국민임명식’ 개최 - 국민 80인 임명장 수여…광화문광장에 국민 3천명 특별 초청
  • 기사등록 2025-08-14 12:24:42
  • 기사수정 2025-08-14 12: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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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광화문광장에서 ‘8·15 국민임명식’을 열고 국민주권 정부 출범을 기념한다. 이번 행사는 ‘K-민주주의’의 상징적 자리로, 국민이 대통령을 ‘충직한 일꾼’으로 임명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광화문광장 중앙 원형 무대에서 진행된다. 무대에는 광복 이후 80년간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인사와 평범한 시민 등 국민대표 80인이 오르며, 이들은 직접 작성한 임명장을 무대 위 대형 큐브에 순서대로 놓는다.

 

마지막 임명장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 국민대표 4인이 담당한다. 광복둥이 목장균,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이국종 국군대전병원장, 이재명 정부 AI 정책 참여 기업 대표 이연수, 칸국제영화제 학생 부문 한국 최초 1등 수상자 허가영이 마지막 임명장을 올려 ‘빛의 임명장’을 완성한다. 완성된 임명장은 대통령실로 옮겨 전시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대표 80인 외에도 일반 국민 3000명이 특별 초청됐다.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가족, 종단 대표, 정치·경제·노동계 인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은 KBS를 통해 생중계된다.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한 외교단과 국제기구 대표를 초청해 만찬을 진행한다. 이번 만찬에는 총 117개 공관 대사와 30개 국제기구 대표를 포함한 주한 외교단 전원이 초청됐으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 관계부처 장관, 경제단체장 등 약 170명이 함께한다.

 

만찬에서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 정부의 국익 중심 실용 외교와 양국 소통의 가교 역할을 강조하고, 20년 만에 한국에서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만찬 메뉴는 전국 각지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품격과 실용을 동시에 살렸다. 동해산 가리비와 광양 매실 젤리, 완도산 전복과 대게살 냉채, 제주 연잎 한우 갈비찜, 신안 민어 맑은국 등이 제공되며, 만찬주는 경주 ‘대몽재’ 가양주, 디저트는 경주 특산물 ‘황남빵’으로 준비됐다.

 

행사장 연단에는 청와대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와 민화를 대표하는 까치.호랑이를 배치해 국격과 애민 정신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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