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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 28일부터 150원 인상…성인 1550원
  • 기사등록 2025-06-19 19:2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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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제엔미디어

오는 6월 28일부터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 경기, 인천 및 코레일이 운영하는 수도권 전철의 기본요금은 현행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조정된다.

 

서울시와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는 19일, 이번 요금 인상이 오는 28일 첫차부터 적용된다고 일제히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2023년부터 예고된 지하철 요금 2단계 인상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서울시는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수렴,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지하철 기본요금을 150원씩 두 차례에 걸쳐 총 300원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1차 인상은 2023년 10월 7일에 시행됐으며, 2차 인상은 인천시·경기도 등과의 협의를 통해 이번 6월 28일로 확정됐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기존 할인 비율을 유지하는 선에서 소폭 인상된다. 청소년 요금은 교통카드 기준으로 현행 800원에서 900원으로, 어린이 요금은 500원에서 55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현금 이용 시에는 성인과 청소년 모두 1650원으로, 어린이는 550원으로 인상된다.

 

조조할인 요금도 오른다. 일반 요금은 1120원에서 1240원으로, 청소년은 640원에서 720원으로, 어린이 요금은 400원에서 440원으로 각각 조정된다.

 

이번 요금 인상의 배경에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 인건비 증가, 고령화에 따른 무임수송 손실 확대 등이 있다. 

 

특히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도시철도의 2024년 기준 운송 적자는 약 149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요금 인상을 통해 확보된 재원을 교통안전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우선 사용하고, 다양한 수익사업 발굴 및 운송원가 절감 등을 통해 운송수지를 점차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요금 인상 및 세부 정보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 또타앱, 각 역사 안내문, 서울시 홈페이지 교통 요금 안내 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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