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간추린 뉴스]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내 방화 화재…21명 병원 이송
  • 기사등록 2025-06-01 07:00:01
기사수정

▶서울 지하철 5호선 열차 내 방화 화재…21명 병원 이송

31일 오전 8시 43분,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과 마포역 사이 구간 열차 내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승객 약 400명이 대피했으며, 이 중 21명이 연기흡입 및 발목 골절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큰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화재는 오전 10시 24분 완전히 진압됐다. 열차 운행은 일시 중단됐다가 오전 10시 6분 재개됐다. 방화 용의자인 60대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유사 사건 방지를 위해 6월 3일까지 지하철 특별 경계근무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파트 민원 1위는 ‘주차’…흡연·소음도 증가세

아파트 입주민들이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문제는 주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2023년 4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년간 민원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33%가 주차 관련 민원으로, 전년 대비 4%p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주요 불만은 ▲주차 공간 부족 ▲이중주차 ▲외부 차량 주차 등이었다. 소음 민원은 20%로 2위를 기록했으며, 층간소음과 공사 소음 등이 포함됐다. 흡연 관련 민원은 19%로 급증하며 3위에 올랐다. 특히 공동 공간 내 흡연과 실내 흡연 냄새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개혁신당, 이준석 고발한 민주당에 '무고' 맞고발

개혁신당이 31일 이준석 대선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더불어민주당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을 무고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공명선거본부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점차 사실로 드러나고 있음에도 민주당이 허위사실이라 주장하며 사과조차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28일 TV토론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인용한 이준석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준석 후보는 발언 형식의 부적절함은 사과하면서도, 민주당의 대응은 언론 탄압이라며 반박했다.

 

▶김문수, 유시민 발언 정조준…"학벌 차별 없는 사회 만들 것"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31일 강원 홍천 유세에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판했다. 김 후보는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은 고졸 출신, 권양숙 여사는 여상 중퇴”라며 “대학을 나와야 대통령이나 영부인이 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유 전 이사장이 김 후보 아내를 겨냥해 “그 자리는 갈 수 없는 자리”라며,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한 발언에 대한 반격이다. 해당 발언이 여성노동자 비하 논란을 일으키자 김 후보는 “학력 차별 없는 사회”를 약속하며 관련 TV 광고 티저도 공개했다. 국민의힘은 유 전 이사장의 해명에도 “계급주의·차별주의적 사고가 문제”라며 공세를 이어갔다.

 

▶유시민, 설난영 발언 논란 해명

유시민 작가가 김문수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씨에게 “제정신 아니다”라고 한 발언에 대해 논란이 일자 해명에 나섰다. 그는 30일 유튜브에서 해당 표현이 “입에 붙은 말처럼 튀어나왔다”며, “정확히 표현하지 못한 제 잘못”이라 밝혔다. 유 작가는 설 씨가 선거운동에서 이성적 판단을 못 하고 있다고 본 취지였으며, 남편에 대한 비판적 거리감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 설명했다. 또 “계급주의나 여성비하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하며, “표현의 거침에 대한 비난은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설 씨는 “저 노조 하게 생겼습니까? 저는 예쁘고 부드러운 사람” 등의 발언으로 논란이 됐고, 이후 사과했다.

 

▶트럼프,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50%로 인상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외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부과 중인 25% 관세를 다음 달 4일부터 50%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 US스틸 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확실하게 할 것"이라며 관세 강화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수출 비중이 약 13%인 한국 철강업계에도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트럼프는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에 대해서는 “140억 달러를 투자하고 미국에 10만 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경찰, 한진칼 자사주 출연·교환사채 관련 수사 착수

경찰이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과 한진칼 류경표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및 횡령 혐의로 수사 중이다. 이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지난 27일 두 사람을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서민위는 한진칼이 지난 15일 자사주 44만여 주(약 663억 원)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 것이 경영진의 충실의무 위반이며, 사실상 지배권 방어를 위한 부당 기부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한항공이 발행한 650억 원 규모의 무이자 교환사채가 LS그룹과의 우호 지분 확보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자본시장법 위반 소지도 제기했다. 경찰은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입양딸 성폭행으로 징역 378년 선고받은 父…16년 만에 ‘무죄’

미국에서 입양딸 성폭행 혐의로 378년형을 선고받고 16년간 복역했던 아자이 데브(58)가 재심 끝에 무죄 판결을 받고 석방됐다. 법원은 피해를 주장한 입양딸이 거짓 진술과 증거 조작을 했다고 판단했다. 핵심 증거였던 통화 녹취도 왜곡되었음이 확인됐다. 재심에서 새로운 증인 4명이 딸의 진술이 허위였음을 증언했고, 과거 카드와 메시지 등도 판단 근거가 됐다. 아자이 측은 검찰이 인종적 편견에 기반해 기소했다며 비판했다. 검찰의 재심 요청 여부는 다음달 13일 결정된다.

 

▶50대 교사에게 야구방망이 휘두른 중학생

수원 한 중학교 체육 수업 중 50대 교사 B씨가 중학생 A군에게 야구방망이로 여러 차례 폭행당해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사건은 30일 오전 9시 50분경 운동장에서 발생했으며, 다른 학생들도 폭행 장면을 목격했다. 피해 교사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A군을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자세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조만간 A군을 정식 소환할 계획이다.

 

▶설악산 불법 산행 60대 추락사

강원 설악산 출입금지구역에서 산행 중이던 60대 남성이 1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3시 13분쯤, 설악산 서북능선 안산 일원에서 서울의 한 산악회 소속 A씨(63)가 출입이 금지된 구역을 산행하던 중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 현장은 접근이 어려운 험준한 지역으로, 소방 및 산악구조대가 헬기까지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A씨가 소속된 산악회는 SNS를 통해 비법정 탐방로 산행을 모집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설악산국립공원은 태극종주 코스 대부분이 출입금지 구간이라며, 불법산행에 대해 단속과 엄정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동행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제엔미디어=Desk]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6-01 07:00:01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길고양이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청설모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쇠백로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