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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MADEX 2025서 ‘글로벌 방산 협력 생태계’ 구축 총력
  • 기사등록 2025-05-30 11:20:24
  • 기사수정 2025-05-30 11: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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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호(왼쪽)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과 페르난도 피레스 포르투갈 해군 물자본부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HD현대중공업 제공

HD현대중공업이 ‘MADEX 2025’를 계기로 글로벌 방산 협력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회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와 신기술 협력을 통해 세계 함정시장 선도를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3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행사 현장에서 포르투갈 해군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함정 건조는 물론 유지·정비·보수(MRO)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양측은 소형 잠수함 분야에서의 공동 개발 가능성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현재 2300톤급, 1500톤급, 800톤급 등 세 가지 수출형 잠수함 모델을 개발 중이며, 이번 마덱스 전시에서 해당 모델들을 공개한 바 있다.

 

글로벌 방산업체들과의 협력도 이어지고 있다. 개막일인 지난 28일, HD현대중공업은 포스코와 ‘차세대 함정 선체’에 적용할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탈리아 방산기업 레오나르도, 프랑스 방산기업 탈레스와도 각각 협약을 맺고, 수출함정 분야에서 공동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과 함께 ‘다목적 무인 전력 모함’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로써 미래 해군 전력의 핵심인 ‘한국형 무인 전력 모함’ 개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MADEX는 세계적인 방산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전략적 무대”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세계 함정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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