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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서울 집값 10억 돌파…초고가 아파트 ‘30억 시대’ 진입
  • 기사등록 2025-05-26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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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집값 10억 돌파…초고가 아파트 ‘30억 시대’ 진입

서울 평균 집값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원을 넘어섰다. KB부동산에 따르면 4월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는 10억398만 원으로, 2008년 이후 최고치다. 특히 아파트는 지난 1월 대비 7000만 원 오른 13억4543만 원을 기록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며, 상위 20% 아파트 평균가는 30억942만 원으로 처음으로 30억 원을 돌파했다. 하위 20%는 4억9044만 원에 그쳐 양극화가 심화됐다. 서초·양천·강남·성동구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금천·강북·노원·도봉구는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의 가격 격차도 2억 원 이상 벌어졌다.

 

▶김문수 지지율 3.2%p 상승…이재명과 격차 한자릿수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한자릿수대까지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발표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7.3%로 1위를 유지했지만, 전주 대비 1.9%p 하락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3.2%p 상승한 39.6%를 기록하며 격차를 7.7%p로 좁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9.5%로 소폭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2.6%, 국민의힘 38.4%, 개혁신당 7.9% 순이었다. 해당 조사는 CBS노컷뉴스가 KSOI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통신3사 제공 가상번호 무선·ARS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박지원 “지지율 격차 5% 미만…단일화돼도 이재명 승리할 것”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5일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5% 미만으로 좁혀질 것”이라며, “김문수-이준석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위원장은 지지율 격차 축소에 대해 “이재명 대세론에 대한 견제 심리가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했으며, 이 후보 지지율이 일부 이준석·권영국 후보에게 분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권교체 여론이 50% 이상으로 꾸준히 나타나고 있지만, 설령 단일화가 되더라도 내란 세력 지지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빙 구도에서 호남의 단결과 투표율 제고가 중요하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 유권자들이 결집해야 차기 정부에 더 많은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커피값 줄줄이 인상…프랜차이즈·저가·믹스커피 전방위 상승

커피 업계가 이상기온으로 인한 원두값 상승과 환율 영향으로 가격을 잇달아 인상하고 있다.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 주요 프랜차이즈는 물론 메가커피, 빽다방 등 저가 브랜드도 가격을 올렸다. 엔제리너스는 29일부터, 뚜레쥬르는 30일부터 커피 가격을 최대 500원 인상한다. 가정용 믹스·캡슐커피도 예외는 아니다. 동서식품은 30일부터 맥심, 카누 등 주요 제품 출고가를 평균 7.7% 인상한다. 국제 아라비카 원두 가격은 1년 새 90% 넘게 오르며 소비자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미국 우선” 강조, 동맹 방위보다 자국 이익 최우선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4일 웨스트포인트 졸업식 연설에서 “미국 외 국가를 방어하던 시대는 끝났다”며 “미국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안보와 국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군은 본토 방어와 중국 억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 금지를 재확인하며, 군의 본래 임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동맹 방위보다 자국 이익 중심의 강경한 ‘미국 우선주의’ 기조를 거듭 드러낸 셈이다.

 

▶콘크리트기사 초임 월 420만원…국가기술자격 중 최고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 분석에 따르면, 국가기술자격 기사 등급 중 콘크리트기사의 초임 중위임금이 월 42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취업자는 69명에 불과하다. 뒤이어 건설안전기사(316만원), 건축설비기사(311만원), 화공기사(309만원), 일반기계기사(306만원) 순이었다. 전체 자격 등급별로는 기술사가 431만원으로 최상위였다. 직무별 초임은 광업자원이 340만원으로 1위였으며, 연령별로는 55세 이상 건축기사가 398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2023년 국가기술자격 우대·필수 채용 공고는 12만7612건, 채용 인원은 20만5291명에 달했다.

 

▶SPC 불매운동 확산…야구팬들 “크보빵 중단하라”

SPC 공장에서 반복된 노동자 사망 사고 이후 SPC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인기 제품인 SPC삼립의 ‘KBO빵(크보빵)’이 대표 불매 대상이 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크보빵에 반대하는 크보팬 일동’은 KBO와 SPC의 콜라보 중단을 요구하며 온라인 서명 운동을 시작, 2200여 명이 동참했다. 트럭 시위와 오프라인 집회도 예고됐다. 최근 시흥 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사망한 데 이어, SPC 계열사에서는 수년간 유사한 사고가 반복돼 왔다.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에서도 중대재해처벌법을 둘러싼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다.

 

▶김건희 여사 ‘디올백 수수 사건’ 재항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이 다시 검찰 판단을 받게 됐다. '서울의소리'는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서울고검의 항고 기각에 불복해 대검에 재항고장을 제출했다. 김 여사는 2022년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 원 상당의 디올 가방을 포함한 선물을 받았고,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직무 관련 청탁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검찰은 증거 부족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서울의소리는 강제수사를 촉구하며 반발 중이다. 한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재수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아파도 쉬지 못하는 직장인 40%…유급병가 제도 사각지대

직장갑질119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아파도 유급병가를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46.8%가 유급병가를 쓸 수 없다고 답했으며, 감염병에 걸린 경험이 있는 이들 중 절반은 병가를 쓰지 못했다. 일부 사례에선 수술이나 응급 진료에도 개인 연차를 사용하거나 휴가 사용을 제한당한 경우도 있었다. 응답자의 80.6%는 상병수당 전면 도입에 찬성했다. 직장갑질119는 유급병가와 상병수당의 제도적 보장을 촉구했다.

 

▶7세 원생 정서 학대한 학원 원장, 징역 6개월 집행유예

부산지법은 7세 원생에게 정서적 학대를 가한 혐의로 기소된 학원 원장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학원을 그만두겠다는 C양에게 소리를 지르고 위협하는 등의 행동을 해 지난해 6월 기소됐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 아동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으며, 피해 회복을 위한 진지한 노력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A씨는 피해 아동의 영어학원에 연락해 학원 시간을 확인하고, 부모에게 항의 전화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이어갔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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