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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유시민, 김문수 후보 배우자 비하 발언 논란
  • 기사등록 2025-05-31 0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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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김문수 후보 배우자 비하 발언 논란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아내 설난영 씨를 향해 “감당 못할 자리에 올라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해 여성·노동자·학력·노인 비하 논란이 일었다. 유 전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설 씨의 과거 노동운동 경력을 언급하며, “대학 낙방한 찐 노동자”라 지칭하고, 김 후보와 비교해 “남편 덕에 고양된 존재”라고 표현했다. 이에 정치권과 여성단체는 “여성·노동계층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유 전 이사장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유시민,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비하했다는 논란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유 전 이사장이 김 후보 낙선을 목적으로 배우자를 비방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또는 배우자에 대한 비방을 금지하고 있다. 유 전 이사장은 유튜브 방송에서 설 여사의 과거와 결혼생활을 언급하며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자리에 올라 발이 공중에 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시민단체들도 명예훼손과 여성비하를 문제 삼으며 잇따라 고발에 나섰다.

 

▶이재명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하루 전에도 가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김문수·이준석 후보 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하루 전이라도 할 것”이라며, 선거비용과 정치적 미래 때문에 합당 형태의 단일화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준석 후보에 대해 “기술에 의존한 정치로 허위사실 공표까지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또한, “득표율 10% 미만이면 수십억 원의 선거비용은 누가 감당하겠냐”고 지적했다. 이어 “합당하면 빚은 국민의힘 몫이 되고, 당권 약속 후 토사구팽당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그는 자신에 대한 비호감도는 정치적 악마화 때문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국민 인식도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전투표 첫날, ‘부정선거 감시’ 논란…유권자 추적·촬영 잇따라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 일부 단체들이 ‘부정선거 감시’를 이유로 투표소 앞에서 유권자들을 촬영하거나 질문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엑스(X)에는 중국인의 투표를 의심하는 영상이 확산됐으며, 서울 동작구 투표소 앞에서는 여성을 뒤쫓고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 대림2동 등 중국 동포 밀집 지역에서는 청년과 유튜버들이 유권자들에게 출신 여부를 추궁하기도 했다. 황교안 무소속 후보도 관련 지역을 부정선거 의혹지로 지목했다. 일부 단체는 투표소 앞에서 촬영과 인원 계수까지 벌이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국방부, 병사 자동 진급 폐지…진급 심사제 도입에 논란

국방부가 병사 진급제도를 강화하며 사실상 자동 진급을 폐지했다. 작년 개정된 ‘군인사법 시행규칙’에 따라 앞으로 병사도 진급 심사를 통과해야 하며, 탈락 시 진급 누락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복무 기간만 채우면 자동 진급이 됐지만, 이젠 일병으로 전역 직전까지 머물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400만 원의 월급 차가 발생할 수 있다. 진급 심사의 70%는 체력 점수로, 상병 이상 진급에는 체력 2급 이상이 요구된다. 군은 전투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며 정당성을 주장하지만, 병사들과 부모들 사이에서는 징병제 현실에 맞지 않는 불합리한 제도라는 반발이 거세다.

 

▶정부·의협 “코로나19 여름 재유행 대비…고위험군 백신 접종 당부”

정부가 홍콩·중국·태국 등 인접국의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며, 65세 이상 및 감염 취약층에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최근 국내 입원환자 수는 큰 변화 없으나, 여름 재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검출률은 8.8%로 2주 연속 상승했다. 의사협회도 오미크론 변이 증가와 리노·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바이러스 동시 유행을 경고하며,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현대건설,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불참 선언

현대건설이 30일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 참여하지 않기로 공식 발표했다. 무리한 공사 기간 단축 요구로 안전과 품질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수의계약 대상이었던 현대건설의 불참으로 2029년 말 개항 목표에 차질이 우려된다. 현대건설은 "국책사업 지연에 대한 부당한 비난은 수용할 수 없다"며 사업 불참은 컨소시엄 전체가 아닌 자사 단독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후속 사업자 선정을 위해 기본설계 관련 권리는 포기하고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배구 레전드 장윤창 교수 별세…향년 65세

1980~90년대 한국 남자배구의 전성기를 이끈 장윤창 경기대 교수가 5월 30일 별세했다. 17세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장 교수는 1978년 세계선수권 4강 진출, 방콕·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 1984년 LA올림픽 5위 등 활약을 펼쳤다. 실업팀 고려증권 창단 멤버이자 ‘스카이 서브’의 선구자로, ‘돌고래’란 별명도 얻었다. 은퇴 후 미국 유학과 박사 학위 취득 뒤 경기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대한배구협회 기술이사, 국가대표선수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고 장윤창 교수는 지난해 위암 진단 후 투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훈 시장, 한강 직접 수영하며 수질 점검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가 열린 뚝섬한강공원에서 1㎞ 구간을 직접 수영하며 한강 수질과 안전성을 점검했다. 그는 “한강 수질이 믿기지 않을 만큼 깨끗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서울시는 대장균과 장구균 수치가 국제 기준 대비 1% 수준으로 매우 우수하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한강은 센강, 템스강과 비교해도 최고 수준”이라며 다양한 한강 프로그램 참여를 권장했다. 축제는 다음 달 1일까지 계속된다.

 

▶강도살인 김명현, 항소심서 징역 30년 확정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살해한 김명현(43)이 2심에서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김씨는 1억 원 상당의 빚을 진 상태에서 지난해 11월 충남 서산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40대 남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수로에 유기한 뒤 피해자의 돈으로 로또와 담배를 산 것으로 드러났다. 1심 재판부는 "계획적인 범행에 죄책감도 없다"며 중형을 선고했고, 2심도 이를 유지했다.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했으며, 김씨와 검찰 모두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전지검은 범행의 잔혹성과 유족 요청 등을 고려해 김명현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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