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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지부터 전자제품 내장 배터리까지…전지류 통합 회수 체계 하나로 통합한다
  • 기사등록 2025-05-20 14:08:12
  • 기사수정 2025-05-20 14: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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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5월 21일 서울 중구 엘더블유컨벤션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이순환거버넌스와 함께 '전지류 통합회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전지와 같은 일차전지부터 전자제품에 내장된 리튬이차전지까지 다양한 전지류를 통합적으로 수거·관리하기 위한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일차전지는 지자체와 협회가 설치한 수거함을 통해 비정기적으로 수거되고, 전자제품 내장 이차전지는 무상 방문 수거 또는 이동식 수거함 등을 통해 회수되고 있다. 하지만 전지류는 외형상 구분이 어려워 배출 혼선이 많고, 수거 지연으로 인해 오염물 누출,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되어 왔다.

 공동주택(아파트 등), 공공시설 수거함 개요/사진=환경부 제공

이를 개선하기 위해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전지류 통합회수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제도 개선 및 행정 지원을 맡는다. 이순환거버넌스와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는 각자 운영하던 수거 체계를 통합해 전지류를 신속하게 회수할 계획이다.

 

또한, 협약 기관들은 지하철역, 대형마트, 다중이용시설 등에 일차·이차전지를 함께 배출할 수 있는 통합 수거함 1000여 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국민들은 전지 종류를 구분하지 않고 아파트 등에 설치된 기존 수거함이나 이동식 수거함, 대형 가전제품 무상 방문 수거 시에도 전지류를 함께 배출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 14일 발표한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회수 지연에 따른 안전사고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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