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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파크골프장’…총 90홀 규모 신규 조성
  • 기사등록 2025-04-10 09:06:02
  • 기사수정 2025-04-10 20: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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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장동 파크골프장 모습/사진=원주시 제공

원주시가 고령층의 여가 활성화와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대대적인 파크골프장 조성에 나선다. 시는 올해 안으로 총 65억 원을 투입해 9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주천 ▲부론면 흥호리 두꺼비캠핑장 ▲문막읍 취병리에 각각 18홀, ▲지정면 간현생태공원에 36홀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조성이 완료되면 현재 운영 중인 원주천(36홀), 문막 섬강 둔치(36홀), 행구수변공원(9홀), 간현생태공원 기존 18홀과 더불어 총 171홀 규모로 파크골프 저변 확대가 기대된다.

 

이번 추진은 파크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동호인 수가 급격히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현재 등록된 동호인 수만 해도 2300여 명에 달하며, 원주시파크골프협회는 최근 4000여 명의 시민 서명을 받아 시에 전달하며 신규 구장 조성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반발도 제기되고 있다. 간현생태공원 수호 지정면 주민대책위원회는 “야외 운동기구나 물놀이장, 학생 골프연습장, 육상트랙 등 주민들의 다양한 요구는 외면한 채 파크골프장 조성만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조율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시는 구 드림랜드(269,727㎡) 부지 중 약 14만㎡를 활용한 대규모 파크골프장 조성도 검토 중이다. 현재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며, 조성이 확정될 경우 원주 내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이문희 원주시파크골프협회장은 “늘어나는 수요에 맞춘 파크골프장 조성에 감사하며, 조속한 완공을 기대한다”고 밝혔고, 원강수 원주시장은 “고령층의 건강한 여가활동과 시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연내 모든 조성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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