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환 기자
[경제&=윤경환 기자] 최근 현대중공업 그룹에서 HD현대로 그룹명을 변경한 후 첫 발표된 2022년 실적 발표에서 매출 60조를 넘기며 전 계열사 흑자 달성에 성공 했다. 지난 7일 공시를 통해 실적 발표를 한 HD현대는 매출 60조 8,497억원으로 전년대비 114.6%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조 3.870억을 기록하며 사상 첫 60조대 매출을 선 보였다.
HD현대는 조선건설부문인 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정유부문 현대오일뱅크, 건설기계부문 현대제뉴인, 현대일렉트릭과 태양광 사업을 하는 현대에너지솔루션, 현대글로비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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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계열사에서 흑자를 기록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HD현대의 대표격인 한국조선해양의 현대 중공업이 9조 455억의 매출을 기록해 8.8% 성장했고, 현대미포조선이 3조 7.169억을 기록해 28.7%를, 현대삼호중공업이 4조 6.464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9.6%를 기록하며, 전체 177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34조 9.5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영업이익 2조 7.898억원을 기록해 HD현대 전체 매출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전년대비 68.0%의 성장을 보였다.
현대일렉트릭은 2조 1.0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1.3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력 변압기 수주가 좋았고 전력망 구축 수요와 신재생 발전이 영업이익에 큰 힘을 냈다고 볼수 있다. 매출은 16.5%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271.1% 성장으로 영업이익 성장율은 최고였다.
현대제뉴인은 8조 5.036억원의 매출과 4.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가 증대하면서 162.7%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 에너지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탄소중립이 가장 큰 화두로 대두 대면서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9.848억원의 매출과 90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뤘다.
이외에도 현대글로비스는 매출 1조 3.338억원의 매출에 1.419억원의 영업이익 현대로보틱스는 매출 1.807억원에 영업이익 10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