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가 산업 자동화, 스마트 에너지,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아우르는 현장 지능형 통합 인프라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One Solution Provider’ 전략을 본격화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 자동화·스마트 에너지·BESS 아우르는 현장 지능형 인프라 공개
최근 AI 설비 확산과 재생에너지 연계 확대에 따라 산업 현장의 전력 밀도와 운영 복잡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비 제어와 전력 인프라를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으며,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전력과 설비를 현장에서 직접 감지·제어·보호하는 지능형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자동화와 전력 인프라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해당 포트폴리오는 설비 제어부터 전력 보호·분배, 에너지 저장까지 현장 하드웨어 중심으로 통합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업 자동화 영역에서는 고정밀 설비 제어와 현장 가시성 강화를 핵심으로 한다. Lexium Servo 시스템은 반도체 및 배터리 제조 공정에 요구되는 고속·고정밀 위치 제어를 지원해 반복 정밀도와 응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 Pro-face GP6000 HMI는 설비 상태와 공정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작업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함으로써 설비 제어 정확성과 운영 안정성을 높인다.
스마트 에너지 영역에서는 전력 분배와 보호 기능의 통합이 강조된다. Smart Panel은 IoT 기반 전력 계측과 차단 장치를 통합한 스마트 배전반으로, 실시간 전력 데이터 수집과 모니터링을 통해 전력 품질과 설비 상태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다. 친환경 고압 배전반 SM AirSeT은 탄소 저감 설계와 안정적인 절연 성능을 결합해 고밀도 전력 환경에서도 신뢰성 높은 배전 인프라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BESS 영역에서는 전력 가용성과 보호, 무정전 운영 체계가 핵심이다. 1500V DC 환경에 대응하는 EasyPact MVS DA1은 높은 단시간 내전류 내량(Icw)을 기반으로 사고 초기 대전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격리와 보호 기능을 수행한다. 이중화 설계를 적용한 ESS UPS 솔루션은 부하 변동이나 순간 정전 시에도 전력 품질을 유지해 AI 설비 및 재생에너지 연계 환경에서 연속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두 솔루션은 현장에서 보호·저장·백업 기능을 직접 구현함으로써 BESS 인프라의 전력 가용성을 구조적으로 강화한다.
이러한 통합 운영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개방형 IoT 아키텍처인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에코스트럭처는 PLC 중심의 설비 제어를 넘어 자동화·전력·에너지 데이터를 하나의 디지털 운영 체계로 연결하며, AVEVA와 ETAP 기반의 데이터 시각화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통해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설비 상태와 전력 흐름을 분석·예측해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에너지 사용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전력 최적화와 탄소 배출 관리 고도화를 지원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산업 자동화 사업부 채교문 본부장은 “AI 설비 확산과 재생에너지 연계로 산업 현장의 전력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설비 제어, 전력 보호, 에너지 저장을 현장에서 하나의 체계로 구현하는 인프라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에코스트럭처를 통해 개별 시스템을 단일 운영 체계로 통합하는 것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이를 바탕으로 진정한 One Solution Provider로서 고객의 산업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오는 3월 4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Welcome to Industrial Automazing – Your Energy Technology Partner’를 메인 테마로, 설계 단계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데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