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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잇몸 건강’ 기능성 인정 구강유산균 첫 승인 - 오라틱스 ‘OraCMU®’,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 - 인체적용시험서 염증·출혈 지표 유의적 개선 확인
  • 기사등록 2026-02-19 15:19:35
  • 기사수정 2026-02-19 15: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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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잇몸 건강 기능성을 공식 인정한 구강유산균 원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승인됐다.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오라틱스는 자사가 개발한 구강유산균 ‘OraCMU®(Weissella cibaria CMU)’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잇몸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인정번호 제2026-2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잇몸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개별 인정 원료인 OraCMU® 공식 로고

현재 국내 구강유산균 시장에는 기능성 표시가 불가능한 일반식품(캔디류 등) 형태의 제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다. 일부 제품이 구강 청량감 등을 강조하고 있으나, 잇몸 건강과 관련한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사례는 제한적이다. 회사 측은 OraCMU®가 국내 유통 구강유산균 원료 가운데 잇몸 건강 기능성을 직접 인정받은 사례라고 설명했다.

 

OraCMU®는 1997년부터 축적된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된 토종 유산균이다. 충치가 없는 건강한 한국 어린이 460명으로부터 분리한 1640개 균주 중 구강 내 정착력과 유해균 억제 활성이 우수한 단일 균주를 선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인의 구강 환경을 고려한 장기간 연구 성과라는 점도 강조했다.

 

작용 기전도 제시됐다. OraCMU®는 구강 내 정착을 통해 주요 치주병원균인 P. gingivalis, P. intermedia, T. denticola의 수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염증 관련 신호 인자인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 발현을 낮추고 잇몸뼈 손실과 관련된 RANKL/OPG 비율을 조절함으로써 숙주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기전이 확인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이 같은 기전은 잇몸 염증지수(Gingival Index, GI) 및 잇몸 출혈지수(Bleeding on Probing, BOP)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해당 기능성은 조선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수행된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평가됐다. 연구책임자인 이원표 교수 연구팀은 치은염을 보유한 성인을 대상으로 8주간 섭취 시험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대조군 대비 GI 및 BOP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윤은섭 오라틱스 대표는 “이번 개별인정은 구강유산균 시장에 건강기능식품 기준을 제시한 사례”라며, “미국 FDA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등재에 이어 식약처 개별인정까지 획득함으로써 안전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연구 기반 제품을 통해 국민 구강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라틱스는 현재 10여 개국에 구강 마이크로바이옴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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