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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조 원 투입 ‘강북 전성시대 2.0’ 본격화…서울 경제지도 재편 나선다
  • 기사등록 2026-02-19 14: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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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총 16조 원을 투입해 강북을 서울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재편하는 ‘다시, 강북 전성시대 2.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북 전성시대 2.0’ 주요 사업 

서울특별시는 강남·북 균형발전을 넘어 글로벌 TOP5 도시 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강북 대개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국고 및 민간 재원 6조 원과 시비 10조 원 등 총 16조 원을 전략적으로 투자해 교통망 혁신과 산업·일자리 거점 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 골자다.

 

우선 4조8천억 원 규모의 ‘강북전성시대기금(가칭)’을 조성한다. 재원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사전협상을 통해 확보한 공공기여금과 공공부지 매각 수입을 활용한다. 해당 기금은 강북 접근성 강화를 위한 교통 인프라에 우선 투입된다. 이와 함께 철도·도로 사업에 5조2천억 원을 중장기 재정투자로 병행해 사업 실행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내부순환로부터 북부간선도로까지 20.5㎞ 구간을 왕복 6차로 지하도로로 전환하는 ‘강북횡단 지하도시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한다. 평균 통행속도를 기존 시속 34.5㎞에서 67㎞까지 끌어올리고, 기존 고가도로를 철거한 뒤 상부 공간을 시민 친화 공간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월계IC에서 대치IC까지 15.4㎞ 구간의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해 동남·동북권 통행시간을 약 20분 단축한다. 이와 함께 강북횡단선 재추진과 우이신설연장선, 동북선, 면목선, 서부선 등을 연계해 철도망을 보완한다.

 

산업·일자리 분야에서는 ‘성장거점형 복합개발사업’과 ‘성장잠재권 활성화사업’을 새롭게 도입한다. 도심 및 광역 중심 환승역세권(반경 500m) 내에서 비주거 비율을 50% 이상 확보할 경우 용적률을 최대 1300%까지 완화해 고밀 복합 랜드마크 조성을 유도한다.

 

동북권 창동·상계 일대는 서울형 산업단지 S-DBC와 2만8천 석 규모의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산업·문화 융합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S-DBC에는 약 800개 기업 유치와 5조9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서북권은 DMC 랜드마크와 서부운전면허시험장 부지를 연계 개발해 첨단산업 국제교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북 3대 사전협상 대상지 개발도 속도를 낸다. 삼표 레미콘 부지는 79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시설로, 동서울터미널은 환승센터·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로 재탄생한다. 광운대역 물류부지는 업무·상업·주거 기능이 결합된 거점으로 전환해 동북권 일자리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심권에서는 세운지구 녹지생태도심 조성, 서울역 북부역세권, 용산서울코어 개발을 통해 업무·주거·문화·녹지를 수직적으로 결합한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특히 서울역 북부역세권은 2029년 ‘강북의 코엑스’로 조성돼 국제회의급 MICE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 뒤 교통·산업·일자리가 어우러진 완전히 새로운 강북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강북을 대한민국의 다음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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