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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배달용 이륜차 전동화 가속…2035년 신규 물량 60% 전기이륜차 전환
  • 기사등록 2026-02-05 12: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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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배달 현장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소음을 줄이기 위해 배달용 이륜차의 전동화를 본격 추진한다. 2035년까지 신규로 도입되는 배달용 이륜차의 60% 이상을 전기이륜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배민라이더스쿨에서 배달 중개 사업자, 배달대행사, 전기이륜차 제작·렌탈사, 배달서비스공제조합, 배터리 기업, 관련 협회 등과 함께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2035년까지 신규로 도입되는 배달용 이륜차의 60% 이상을 전기이륜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사진=경제엔미디어

이번 협약에는 우아한형제들, 쿠팡이츠서비스, 요기요 등 배달 중개 사업자와 바로고·부릉·생각대로 등 배달대행사, 대동모빌리티·케이알모터스·디앤에이모터스 등 전기이륜차 제작사, 에이렌탈앤서비스·무빙 등 렌탈사, LG에너지솔루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등이 참여했다.

 

협약은 도심 내 초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과 소음을 줄이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배달업계, 전기이륜차 관련 산업 전반의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당해 연도 신규 도입되는 배달용 이륜차 가운데 전기이륜차 비중을 2030년까지 25% 이상, 2035년까지 6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배달 업무에 적합한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 차량 성능 개선과 사후관리 체계 강화, 이용자 교육과 캠페인 추진, 배달 전용 전기이륜차 렌탈 서비스 개발, 충전 편의성 제고 등 분야별 역할을 분담해 추진할 계획이다.

 

보험개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기준 전국에 신고된 이륜차는 약 226만대로, 이 중 배달용 이륜차는 약 23만대로 추산된다. 지난해 전국에 새로 신고된 이륜차 10만4848대 가운데 전기이륜차는 1만 137대로 약 9.7%에 그쳤다. 이는 같은 해 신규 보급 차량 170만대 중 전기차 비중이 약 13%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배달용 내연기관 이륜차의 전기이륜차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도심 환경 개선과 함께 배달업계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함께 세부 이행 방안을 마련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배달 업계와 협력해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보다 정온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전기이륜차 성능 개선과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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