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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코로나19 신규 변이 'LP.8.1' 백신 생산 착수…상용화 본격 시동
  • 기사등록 2025-05-27 16:08:58
  • 기사수정 2025-05-27 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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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전문기업 셀리드가 최근 확산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LP.8.1'에 대응하는 백신 생산에 돌입했다. 셀리드는 27일, 자사의 백신 플랫폼을 기반으로 LP.8.1 변이에 특화된 백신을 선제적으로 개발 완료하고 현재 생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P.8.1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서 유행했던 JN.1 변이에서 파생된 하위 변이로, 최근 글로벌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WHO와 유럽의약청(EMA)은 이달 15일 발표한 2025-2026절기 코로나19 백신 권고안에서 LP.8.1을 차기 권장 항원으로 지목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이와 유사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셀리드는 기존 오미크론 변이 백신의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LP.8.1 백신에 대한 신속한 인허가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셀리드의 핵심 기술인 '복제 불능 아데노바이러스 벡터(Ad5/35)' 플랫폼은 항원 교체를 통해 다양한 변이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셀리드는 LP.8.1 외에도 NB.1.8.1, LF.7 등 아시아 지역에서 재확산 중인 여러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라이브러리를 구축 완료하고, 즉시 생산이 가능하도록 대비를 마쳤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이사는 “LP.8.1 변이 백신 생산을 기점으로, 변이 대응 코로나19 백신의 상용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백신 개발을 통해 감염병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셀리드는 지난 26일 주주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황과 최근 제기된 소송에 대한 입장을 공유했다. 회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담은 주주 서한을 공개했으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주주 피해를 막기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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