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엘리베이터, ‘아산타워’ 준공
  • 기사등록 2025-05-21 19:49:19
기사수정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가 21일 오후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본사에서 진행된 ‘현대 아산타워’ 준공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현대엘리베이터가 자사의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R&D 중심 시설 ‘아산타워’를 충북 충주 본사에 완공하고, 21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은 본사 이전 이후 핵심 연구개발 역량을 충주로 완전히 이전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을 비롯해 조재천 대표이사 등 사측 관계자 약 200여 명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 이종배 국회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부 행사로 예정됐던 이번 준공식은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성대한 외부 행사로 확대됐다.

 

준공식은 조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아산타워 소개 영상 상영, 내외빈 축사, 기술 비전 선포식, 장애인합창단 ‘오르락합창단’의 공연, 전망대 투어 등의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현정은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아산타워는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 40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신뢰의 결정체”라며, “정몽헌 회장의 ‘기술은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아산타워가 사람 중심 기술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산타워는 기존 경기도 이천의 테스트타워(205m)보다 45m 높은 250m로, 세계 3위 수준의 테스트 타워로 자리잡았다. 내부에는 최대 19대의 엘리베이터를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설비가 갖춰졌으며, 초고속 엘리베이터(최대 분속 1260m), 더블데크(600m/m), 전망용 엘리베이터(420m/m), 낙하시험장치 등 최첨단 장비들이 설치돼 다양한 기술 개발과 테스트가 가능하다. 보안상의 이유로 출입은 엄격히 통제된다.

 

R&D센터 또한 기존 2개 층에서 3개 층으로 확대되었으며, 상주 연구 인력만 160여 명에 이른다. 특히 고(故) 정몽헌 회장의 뜻을 기리고자 기존 이천 연구소의 명칭과 표지석도 함께 이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조재천 대표는 “아산타워는 현대엘리베이터의 미래 전략을 실현하는 전진기지이자, 기술을 통해 사람과 사회를 연결하는 혁신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사람을 향한 모빌리티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5-21 19:49:19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쇠백로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왜가리
  •  기사 이미지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