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21일, ‘2025년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총 10개 대학(일반 8개, 특화 2개)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SW중심대학 현황/이미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번 사업은 디지털 대전환과 인공지능(AI) 대중화 시대에 대응할 핵심 SW·AI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며, 일반 분야(트랙)에는 최대 8년간 총 150억 원, 특화 분야(트랙)에는 최대 6년간 총 55억 원이 지원된다.
일반 분야에는 전국 38개 대학이 신청해 4.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강원대, 대구대, 대전대, 서울시립대, 중앙대, 청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가 최종 선정됐다.
특화 분야에는 9개 대학이 신청하여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목원대와 한국공학대가 선정됐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지난 2015년부터 산업 수요에 기반한 교육과정 개편과 전공 정원 확대, 비전공자를 위한 SW 융합교육 등으로 인재 양성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2024년까지 총 5만8782명의 SW 전공인력과 4만390명의 융합인력을 배출하며 디지털 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들은 향후 △전공 및 융합 SW·AI 교육 강화 △전교생 대상 AI 교육 의무화 △지역 연계 산학협력 프로젝트 △초·중·고교생 대상 SW 기초 교육 지원 등 대학별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송상훈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정부는 이들 대학이 국가와 산업 경쟁력을 이끌어갈 인재 양성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