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KT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Barcelona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026(Mobile World Congress 2026) 참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에서 ‘광화문광장’을 콘셉트로 한 전시 공간과 K-컬처를 결합한 AX(인공지능 전환)·네트워크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ICT 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KT, MWC26 성료…K-컬처와 AX 기술로 글로벌 비즈니스 발판 마련/사진=KT 제공
KT 전시관은 광화문광장과 세종대왕 동상 등 한국의 상징적 공간을 현지에 구현해 한국적 정체성을 기술적으로 표현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K-컬처 기반 브랜드 스토리텔링은 전시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단순 방문객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미팅으로 연결하는 촉매 역할을 했다고 KT는 설명했다.
글로벌 B2B 파트너들의 관심이 집중된 ‘AX 영역’에서는 기업형 AI 운영체제 ‘에이전틱 패브릭(Agentic Fabric)’과 피지컬 AI 로봇 플랫폼 ‘K RaaS(KT Robot as a Service)’가 공개됐다. 국내외 기업들은 SaaS 형태 제공 여부, 다국어 지원 계획, 산업별 적용 사례 등에 대해 문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KT는 공공·금융·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실제 도입 및 운영 중인 AX 적용 사례를 소개해 기술 설명을 넘어 사업 적용 가능성과 확장성을 강조했다.
네트워크 영역에서는 6G 시대 비전과 AI·네트워크 결합 차세대 선행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며 6G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확인했다.
이와 함께 지니 TV ‘뷰서치’와 ‘AI 보이스피싱 탐지서비스 2.0’ 등 실생활 밀착형 AX 기술도 공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더불어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VIP 투어 프로그램’과 ‘대한민국 AI 네트워크 얼라이언스(AINA)’ 출범 행사는 이해관계자 간 협업 아젠다를 정렬하는 계기가 됐다.
KT Brand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기술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KT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킨 전시였다”며, “이번 MWC 2026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과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형 AX·네트워크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