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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여는 시 한 편...2월의 마지막 날
  • 기사등록 2026-02-28 01:20:05
  • 기사수정 2026-02-28 01: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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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가득한 자전거 길/사진=지용섭

2월의 마지막 날

 

2월의 마지막 날에는

누구도 슬퍼하지 말자

 

곧 3월이 오고

종로며 광화문 거리에도

꽃과 초록 잎의 화분들이 즐비하게

우리들을 환한 웃음으로

맞이할 테니까

 

2월의 마지막 날에는

새로운 희망을 꿈꾸어 보자

아직 가보지 못한

하늘 공원도 가보도록 하고

친구가 사는 동네의

일산 호수공원에도 꼭 한번은 찾아가자

 

가까운 중랑천 자전거 도로에서

어릴 적 날들을 떠올리며

씩씩하게 자전거도 타고 달려보고

올 봄에는 연극 한 편도

혼자라도 가서

흐뭇하고 여유롭게 앉아서 보는

나만의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자

 

행복은 다른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만드는 만족일 테니까


나명욱 / 시인



오늘은 2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매년 ‘벌써’로 마무리되는 

어딘가 늘 모자란 듯한 아쉬운 날입니다

 

꽁꽁 얼었던 얼음이 시냇물로 흘러가며

겨울이 떠나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 날이자,

3월로 가는 징검다리 위에서

봄소식을 기다리는 희망의 날이기도 합니다

 

이번 주말은 짧아서 더 많았던

2월의 이야기를 마음에 접고

다가올 3월, 

따뜻한 봄소식에 한발 앞서 다가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보는

소중한 휴식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경제엔미디어=박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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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28 01: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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