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LG유플러스가 세계적 권위를 지닌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SMA Global Mobile Awards, 이하 GLOMO) 2026에서 대상격인 ‘CTO 초이스(Choice)’를 포함해 3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며 AI 기반 서비스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LG U+, GLOMO 어워드서 CTO 초이스 등 3관왕 달성/사진= LG유플러스 제공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LOMO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동통신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된다.
올해 LG유플러스는 GLOMO 어워드 ‘Mobile Tech(모바일 기술)’ 부문에서 선정된 9개 수상작 가운데 가장 우수한 기술에 수여되는 ‘CTO 초이스’를 수상했다.
‘CTO 초이스’는 전 세계 통신업계 최고기술책임자(CTO) 20여 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상으로, 사실상 ‘올해 최고의 모바일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수상의 배경에는 LG유플러스의 AI 보안 기술이 자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MWC를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AI를 활용할 수 있는 ‘안심 지능’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후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기반으로 변조된 음성을 실시간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Anti-Deep Voice)’ 기능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양자컴퓨터 공격에도 대응 가능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적용하는 등 첨단 보안 기술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같은 AI 보안 기술력은 또 다른 수상으로도 이어졌다. LG유플러스의 보안 기술을 통합한 ‘익시 가디언(ixi-Guardian)’은 이번 GLOMO 어워드 ‘Mobile Tech’ 부문에서 ‘Best Network Security & Fraud Prevention(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및 사기 방지)’ 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복잡한 사이버 위협 환경에서 고객과 네트워크 인프라를 보호하고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기술을 보유한 사업자에게 수여된다.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성과도 인정받았다. 회사는 ‘Marketing Excellence(우수 마케팅)’ 부문에서 ‘Marketing for Good(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마케팅)’ 상을 수상했다. 해당 부문은 기업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 처음 신설됐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이 단순한 브랜드 홍보를 넘어 실제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범죄 음성 데이터, 신고 사례, 악성 앱 패턴 등을 AI 보안 기능에 반영함으로써 기술의 실효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이 직접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보이스피싱에 가장 강한 AI’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한 점도 수상 배경으로 분석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AI 보안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전 세대의 보안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이번 CTO 초이스 수상은 LG유플러스의 AI 보안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AI 보안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통신 서비스의 신뢰를 강화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