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하나은행이 기존 오픈 API 플랫폼을 전면 개편하고 새로운 브랜드 ‘Hana API On’을 공식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자사의 API 서비스가 월평균 약 5600만 건 이상 활용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용 규모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보다 높은 품질의 서비스 제공과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이번 플랫폼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미지=하나은행 제공
‘Hana API On’은 하나은행의 주요 금융 서비스와 데이터를 API 형태로 제공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들이 자사 서비스에 금융 기능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특히 단순한 API 제공을 넘어 개발 및 운영 환경을 고려한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실제 운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사전 검증이 가능한 테스트베드 기능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서비스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플랫폼 전반의 UI·UX를 개편해 API 탐색부터 이용 신청, 인증 절차, 가이드 확인까지의 과정을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모바일 웹 환경도 지원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API 정보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파트너사의 비즈니스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핵심 API 서비스도 제공한다. 58종 통화에 대한 실시간 환율 정보를 24시간 365일 제공해 환율 데이터 접근성을 강화했으며, 비로그인 방식으로 서류 제출 없이 다양한 신용대출 상품의 한도를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제휴 플랫폼 채널을 통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즉시 계좌 개설이 가능하도록 해 금융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은행은 이번 플랫폼 개편을 통해 금융 서비스 접근 장벽을 낮추고 이용 기회를 확대하는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는 동시에, 제휴 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Hana API On’은 디지털 시대의 개방성과 연결성을 기반으로 금융과 산업을 잇는 열린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파트너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