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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AI 대전환기…한·미·일, 생존 위해 공동 해법 모색해야”
  • 기사등록 2026-02-22 14: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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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이 20일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린 ‘TPD 2026’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SK 제공

미국 워싱턴DC에서 한·미·일 정·재계 및 학계 인사들이 인공지능(AI), 에너지, 금융, 안보 협력을 논의하는 대화의 장이 열렸다.

 

최종현학술원은 20~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샐러맨더 호텔에서 ‘트랜스 퍼시픽 다이얼로그(Trans-Pacific Dialogue, TPD) 2026’을 개최했다.

 

행사 환영사에 나선 최태원 SK 회장 겸 최종현학술원 이사장은 “지금의 변화는 단순한 도전이 아니라 생존을 좌우하는 구조적 현실”이라며, “AI 대전환기 속에서 한·미·일 3국이 어떻게 협력하느냐가 앞으로의 국제 질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TPD는 한·미·일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이 모여 동북아 및 태평양 지역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 해법을 모색하는 집단지성 플랫폼으로, 2021년 출범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3국 정·재계 및 학계 인사 90여 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변화 속도가 빠르고 불확실성이 높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를 지나고 있다”며 대전환의 핵심 동력으로 AI를 지목했다. 그는 “AI는 전 세계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으며, 새로운 해결책이 될 수 있는 동시에 거대한 변동성을 동반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확산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를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최 회장은 “AI에 필요한 전력 수요를 적기에 충족하지 못하면 사회 전반이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차세대 에너지 공급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막대한 AI 인프라 투자를 감당할 자본과 자원이 향후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AI 인프라가 금융 전략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는 문제를 진단하는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해법을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한·미·일의 긴밀한 협력이 새로운 시대를 여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최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척 헤이글 전 미국 국방장관과 강경화 주미대사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야마다 시게오 주미 일본대사, 빌 해거티 미 상원의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영상)과 커트 캠벨 아시아그룹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 한·미·일 협력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TPD 2026에서는 △글로벌 질서 변화와 3국 협력 △AI 리더십 경쟁과 산업 변화 △금융 질서 재편 △차세대 원전과 에너지 협력 △긴장 시대의 안보 동맹 등을 주제로 세션이 진행됐다. 글로벌 질서와 지정학, AI 경쟁, 중국 이슈, 금융 질서, 에너지 협력, 억지력 변화 등 주요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김유석 최종현학술원 대표는 “TPD 5주년을 맞아 급변하는 글로벌 질서 속에서 한·미·일 협력의 전략적 의미를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AI와 에너지 등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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