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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한우농장서 구제역 확진…위기경보 ‘심각’ 서울까지 확대
  • 기사등록 2026-02-20 13: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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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구제역과 관계없음/사진=경제엔미디어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우 사육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0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 소 사육농장(한우 133마리 사육)에서 구제역 의심 증상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이번 발생에 따라 기존 위기경보 ‘심각’ 단계 적용 지역을 인천광역시와 경기도 김포시에서 경기도 고양시·파주시·양주시 및 서울특별시까지 확대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 단계를 유지한다.

 

방역당국은 확산 차단을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긴급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 133마리 전두수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한, 2월 20일 오전 9시부터 2월 21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동안 고양시 및 인접 지역인 경기도 파주시·양주시·김포시와 서울특별시 내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해당 기간 동안 시설과 차량에 대한 일제 소독·세척을 실시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중앙점검반(2개 반, 4명)을 투입해 방역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이와 함께 고양시·파주시·양주시·김포시 및 서울특별시 소재 전체 우제류 농장 1092호(약 20만 마리)에 대해 2월 20일부터 27일까지 긴급 예방접종과 임상검사를 실시한다. 

 

전국 우제류 농장에 대해서도 지방자치단체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를 통해 추가 전화 예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인천 강화군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는 등 상황이 엄중하다”며, “관계기관과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과 정밀검사, 집중 소독 등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이어 “축산농가는 철저한 백신 접종과 함께 농장 내·외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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