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홈쇼핑 채널 GS샵이 2026년 봄·여름(S/S) 시즌을 맞아 ‘콰이어트 럭셔리(Quiet Luxury)’ 무드를 반영한 자체 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GS샵 패션 브랜드의 공통 키워드는 ‘콰이어트 럭셔리’로, 과도한 로고 노출을 배제하고 울·실크·레더 등 고급 소재에 드레이핑, 프릴, 핀턱 등 섬세한 디테일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모르간이 2026년 S/S시즌 울실크 소재를 중심으로 한 ‘실크 컬렉션’을 론칭했다/사진=GS샵 제공
GS샵은 브랜드별 고유 정체성을 살린 상품 구성을 통해 프리미엄 자체 패션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 가을·겨울(F/W) 시즌부터 프리미엄 라인을 확대해 온 ‘모르간’은 이번 시즌 실크 소재를 중심으로 한 상품을 선보였다.
울실크 특유의 은은한 광택과 자연스러운 드레이프를 살린 트렌치코트, 재킷, 팬츠 등을 지난 7일 방송을 통해 처음 공개했으며, 해당 방송에서 주문액 6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소재에 대한 소비자 선호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GS샵 1위 패션 브랜드 ‘코어 어센틱’은 이번 시즌에도 미니멀하고 세련된 감성의 봄 신상품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은 오는 10일 오후 9시 45분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핀스트라이프 트라우저’와 ‘페이크 레더 블루종’이다.
핀스트라이프 트라우저는 볼륨감 있는 실루엣에 턱 디테일을 적용해 입체적이면서도 슬림한 연출이 가능하며, 페이크 레더 블루종은 짧은 기장의 카라형 가죽 재킷으로 간절기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모던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한 브랜드 라인업도 함께 선보인다. ‘SJ와니’는 오는 21일(토) 오전 9시 20분 ‘더 컬렉션’ 방송을 통해 ‘스트라이프 시스루 풀오버’, ‘볼륨 데님 팬츠’, ‘트렌치 야상코트’ 등을 공개하며 봄철 여가 활동을 즐기는 VIP 고객층 공략에 나선다.
‘라삐아프’는 데일리웨어 중심으로 ‘워시드 데님 워크자켓’, ‘코튼 라운드넥 리브드 풀오버’ 등을 전개한다.
GS샵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 ‘제이슨 우’는 뉴욕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상품으로, 정교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서클컷 가디건’, ‘루즈 플레어 커브드 데님’, ‘코튼 프릴 셔츠’ 등을 론칭한다.
GS샵은 이번 S/S 시즌 패션 상품을 중심으로 오는 2월 23일부터 3월 2일까지 ‘블루밍 스프링(Blooming Spring)’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GS샵 앱을 통한 구매 시 1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GS샵은 지난해부터 자체 기획 브랜드를 중심으로 패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 ‘코어 어센틱’은 전년 대비 175% 성장하며 누적 주문액 950억원을 기록, 전체 브랜드 매출 1위에 올랐다.
‘라삐아프’ 역시 전년 대비 9% 성장해 누적 주문액 773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F/W 시즌에는 애슬레저 브랜드 ‘분트로이’ 론칭과 ‘르네크루’, ‘쏘울’ 리브랜딩 효과에 힘입어 4분기 패션 상품 주문액이 전년 대비 15% 이상 증가했다.
박정은 GS샵 패션1팀장은 “이번 S/S 시즌에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세련된 디자인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패션 라인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올해도 자체 패션 브랜드 론칭과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패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