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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독보적 기술과 두려움 없는 도전으로 불확실성 돌파”
  • 기사등록 2026-01-01 1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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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사진=HD현대 제공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두려움 없는 도전, 건강한 조직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헤쳐 나가자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2026년 신년사에서 “미국의 관세 확대 움직임으로 세계 경제가 보호무역주의로 회귀하고,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경영환경은 그야말로 안갯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그룹 전체 실적이 개선됐고, 국내 기업 가운데 다섯 번째로 시가총액 10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며, “HD현대가 시장에 신뢰를 주는 기업이자 대한민국 경제에 꼭 필요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 최초로 선박 5000척 인도라는 기록을 달성한 점과 함께, 조선·건설기계·석유화학 부문의 선제적 사업재편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경쟁 환경은 더욱 녹록지 않다고 진단했다. 정 회장은 “주요 경쟁국들이 기업 간 합종연횡으로 몸집을 키우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기업들은 향상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으며, 조선 분야에서도 수주량뿐 아니라 품질과 기술 측면에서 거센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으로 정 회장은 △독보적인 기술과 제품 △두려움 없는 도전 △건강한 조직을 제시했다. 그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품질·성능·비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끊임없이 만들어 기술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며 “시장이 인정하는 ‘우리만의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자율운항, 연료전지, 전기추진, 배터리팩, 로봇, 소형모듈원자로(SMR), 해상풍력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해 상용화할 것을 주문했다.

 

정 회장은 “두려움 없는 도전은 무모함이 아니라,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을 무기로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영역에 발을 내딛는 용기”라며,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도전할 가치가 있다면 주저 없이 논의하고 실행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과 창출과 구성원의 몰입·성장을 함께 이끄는 ‘건강한 조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소통과 공정한 판단을 통해 조직 신뢰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혁신과 도전 역시 의미가 없다”며, “HD현대가 가장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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