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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젊은 인재 전진 배치…2026년 임원 인사·조직개편 단행
  • 기사등록 2025-12-04 15:5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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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서린 사옥 전경/사진=SK 제공

SK그룹이 2026년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차세대 리더 육성에 속도를 낸다.

 

SK그룹은 4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각 계열사에서 확정된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 내용을 공유·협의했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앞서 지난 10월 핵심 과제 수행과 리더십 전환을 목표로 사장단 인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인사 역시 △현장 중심 실행력 제고 △조직 혁신과 내실 강화 △차세대 리더 육성이라는 기조를 유지했다.

 

특히 추가 사장단 변화로 김종화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이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를 겸직하게 됐다. 이를 통해 석유·화학 밸류체인의 통합 및 최적화를 추진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신규 선임 임원은 총 85명으로, 이 중 1980년대생이 17명(20%)을 차지하며 세대교체 폭이 확대됐다. 또한, 40대 임원이 전체의 60% 이상(54명)으로 나타났고, 여성 신규 임원 8명 중 6명이 1980년대생으로 확인됐다. 

 

신규 임원 평균 연령은 만 48.8세로, 지난해(49.4세)보다 낮아졌다. 최연소 신규 임원은 1983년생인 안홍범 SK텔레콤 Network AI/DT 담당이다.

 

조직 효율화 기조도 강화됐다. SK그룹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작고 강한 조직’ 구축을 목표로 임원 조직 강소화를 추진했다. 동시에 AI 등 미래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중장기 성장 기반 강화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별 AI 리서치 센터를 신설하고, 안현 개발총괄 사장이 센터장을 겸직한다. 글로벌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인프라’ 조직도 새로 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CEO 직속으로 AX단을 출범시키고, SK에코플랜트는 건축 기반의 설루션 사업과 에너지(AI 데이터센터 등) 사업을 통합한 ‘AI 설루션 사업’ 조직을 신설한다.

 

SK그룹은 “현장 실행력 강화, 내실 경영, 차세대 리더 육성을 통해 그룹 전반의 본원적 변화와 실질적 성장을 가속하겠다”며, “이번 인사가 각 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신규 선임 임원 현황


• 2026년 신규 선임 임원: 총 85명

(2025년 75명, 2024년 80명, 2023년 145명, 2022년 165명)


•신규 임원 평균 연령: 만 48.8세

(2025년 49.4세, 2024년 48.5세, 2023년 49세, 2022년 48.5세)


• 최연소 신규 임원: 안홍범 SK텔레콤 Network AI/DT 담당(1983년생)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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