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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자율주행 청소차로 ‘청정 제주’ 만든다
  • 기사등록 2025-10-16 18: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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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시범운행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6일 제주도와 협력해 ‘도민체감형 자율주행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 주요 도로의 청결을 유지하고, 친환경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청정 도시 제주’ 구현을 목표로 한다.

 

시범운행은 신제주권역(12㎞)과 첨단권역(4.8㎞)에서 매일 두 차례(각 1회씩) 진행된다. 사용되는 청소차는 전기 트럭을 개조해 제작한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1대로, 자율주행 센서(라이다·카메라·레이더)와 실시간 통신모듈, 노면흡입 및 살수 장치를 갖췄다. 

 LG유플러스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자율주행 노면청소차 시범운행 사업을 진행한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차량은 시속 10㎞ 이하로 주행하며, 도로 위 먼지·낙엽·쓰레기를 자동으로 흡입·청소한다.

 

운행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가 담당하고,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차량의 통신 인프라 및 원격 관제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차량에는 LG유플러스가 2023년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 정부 R&D 과제를 통해 개발한 ‘연석 인지 기술’이 적용돼 도심 내 주행 안정성과 청소 효율성을 한층 높였다.

 

제주도는 이번 시범운행을 통해 도심 주요 도로의 청결도를 향상시키고,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도시환경 관리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자율주행 버스 ‘탐라차’(901·902번) ▲운전석 없는 관광형 버스 ‘일출봉 Go’ ▲물류형 자율주행 실증사업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또한, 지난 8월에는 제주개발공사, 라이드플럭스, 로지스틱스와 협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물류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도심 환경관리 시도는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를 강화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혁신적 사례”라며, “향후 관광형·물류형 등 다양한 서비스 모델로 확대해 도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수경 LG유플러스 서부기업고객담당(상무)은 “자율주행 기술은 이동 편의성을 넘어 도시의 안전과 청결까지 향상시키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통신과 관제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주도의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스마트 환경관리 솔루션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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