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GS25, 태국·중국 박람회서 ‘K-편의점’ 위상 드높여…PB 상품 수출 본격화
  • 기사등록 2025-06-22 14:16:19
  • 기사수정 2025-06-22 14:17:28
기사수정

GS25가 해외 식품 박람회 연속 출격을 통해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K-브랜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최근 태국과 중국에서 열린 대규모 식품 무역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자사 PB(자체브랜드) 상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GS25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3대 식품 박람회 중 두 곳에 2년 연속 독립 부스를 마련해 참가함으로써 글로벌 유통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수출 확대 기반을 다졌다.

 GS25가 태국 THAIFEX 2025에 2년 연속 참가해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9개국 파트너사와 연내 신규 수출 계약을 협의했다/사진=GS25 제공

GS25는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THAIFEX 2025’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유어스’, ‘리얼프라이스’ 등 자사 PB 상품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총 57개국 3231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GS25는 이 중 32개국 83개 해외 파트너사와의 수출 상담을 통해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9개국과 신규 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넷플릭스 협업 상품 △라면 △음료 △스낵 △냉동 간편식 등이 큰 관심을 끌었다. 이 가운데 K-콘텐츠의 인기를 반영한 ‘넷플릭스 상품’은 글로벌 바이어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고, 대형 사이즈와 독특한 레시피를 갖춘 라면 제품들—예를 들어 ‘오모리 점보라면’과 ‘홍라면매운치즈볶음면’ 등—도 주목받았다.

 

현장에서는 ‘리얼프라이스’의 피자, 갈비만두, 핫도그 등을 직접 시식해볼 수 있는 체험 행사가 함께 진행됐고, 이를 통해 아르헨티나, 호주, 대만 등과의 수출 논의도 이어졌다. 

 

수출 외에도 GS25는 △과자 △음료 △냉동식품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해 8개국 52개사와 수입 상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상품 소싱 확대에도 나섰다.

 

중국 시장 공략도 병행됐다. GS25는 앞서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SIAL CHINA 2025’에서도 첫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유통사 70여 곳과 미팅을 갖고 로컬 유통 채널 진출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음료 △스낵 △면류 등 PB 상품을 중심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특히 ‘유어스 점보라면’과 ‘1400 커피’는 중국 소비자 취향에 맞춘 현지화 제품으로 추가 개발해 수출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GS리테일 수출입MD팀 최성필 매니저는 “GS25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을 넘어 글로벌 K-브랜드로 도약 중”이라며,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6-22 14:16:19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페튜니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큰금계국과 흰나비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해오라기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