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이 한화손해보험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를 제공하며 자동차 보험 가입 절차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5일 밝혔다.
쿠콘이 한화손해보험에 ‘소유자검증 차량정보 조회 API’를 제공해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했다.
쿠콘이 공급한 API는 차량 소유자명과 번호만으로 차량 시세, 사양, 첨단 안전장치 장착 여부 등 보험료 산정에 필요한 핵심 정보를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한화손해보험의 요구에 맞춰 차대번호 기반의 맞춤 기능도 함께 제공돼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 API를 통해 보험 가입자는 차대번호 입력만으로 차량 출고가, 트림, 옵션 등 상세 정보를 자동 조회할 수 있으며, 첨단 안전장치 장착 여부도 자동으로 확인돼 보험료 할인 적용이 간편해졌다. 기존에는 관련 자료를 직접 입력하거나 차량 사진을 제출해야 했던 복잡한 절차가 간소화된 셈이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고객은 정보 입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일 수 있고, 보험사 측도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험 가입 심사와 고객 응대 전 과정의 자동화로 내부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됐다.
쿠콘 김종현 대표는 “이번 협업은 보험업계의 디지털 전환이 데이터 기술을 통해 실현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라며, “앞으로도 산업별 요구에 맞춘 최적화된 API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사용자 경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