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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캐리어 브랜드 ‘투티쿠키’ 한국 상륙
  • 기사등록 2025-05-29 14:3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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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TUTIKUKI’(투티쿠키)가 한국 법인 투티쿠키코리아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온 투티쿠키는 국내 여행객의 높아진 안목과 안전에 대한 요구를 충족시키며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프리미엄 캐리어 브랜드 ‘TUTIKUKI’ 한국 상륙

투티쿠키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기능성과 안전성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브랜드의 탄생 배경부터 남다르다. 창립자 김도도 대표는 과거 미국 출장 도중 가짜 TSA 자물쇠가 부착된 캐리어가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강제 파손되는 일을 겪으며, 신뢰할 수 있는 여행용 캐리어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이후 그는 직접 제품 개발에 뛰어들어 소재, 구조, 잠금장치 등 모든 요소를 꼼꼼히 검토하며 진정성 있는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

 

김 대표는 “디자인은 기본이고, 진짜 중요한 건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며, “기능에 충실한 캐리어야말로 진정한 여행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투티쿠키코리아는 제품의 핵심 요소로 TSA 공식 인증 자물쇠와 정확한 소재 정보 제공을 꼽는다. TSA 자물쇠는 미국 교통안전청(TSA)이 공식 인증한 장치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주요국 공항 보안검색에서 자물쇠를 절단하지 않고 개봉할 수 있다. 시중에는 ‘TSA 스타일’처럼 외형만 흡사한 비인증 제품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소재에 대한 정보 역시 투명하게 공개된다. ABS 플라스틱은 저렴하고 가볍지만 내구성이 낮고, 폴리카보네이트(PC)는 고급소재로 탄성이 뛰어난 반면 가격이 높다. ABS+PC 혼합소재는 중간 가격대이지만, 제대로 표기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가 PC로 오인할 수 있다. 알루미늄 프레임은 견고성과 고급스러움이 뛰어나지만 가격대가 높은 단점도 있다.

 

김영 투티쿠키코리아 대표는 “일부 저가형 캐리어는 PC 소재라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ABS+PC 혼합인 경우가 많다”며, “외형으로 구분이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구매할 우려가 있다. 여행 중 자물쇠가 고장 나거나 바퀴가 빠지면 전체 일정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다.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정품 사용은 브랜드의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예쁜 디자인은 이제 기본이다. 그러나 예쁜 쓰레기를 고객에게 판매하고 싶지는 않다”며, “투티쿠키코리아는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책임지는 탄탄한 기본기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해 국내 캐리어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투티쿠키코리아는 앞으로 고객과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프리미엄 캐리어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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