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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 창업 전국 1위…올해 69개 스타트업 키운다
  • 기사등록 2025-05-08 16:17:08
  • 기사수정 2025-05-08 16: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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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가 학생 창업 분야에서 전국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유망 스타트업 69개 팀을 선발해 본격적인 창업 지원에 나선다.

 

건국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은 ‘2025년 KU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해 총 35개의 신규 입주기업을 선발하고, 기존 기창업 기업 34개 팀과 함께 올해 총 69개 기업을 육성하는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KU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사진=건국대 제공

이번 경진대회는 BIO(헬스·펫·푸드), ICT, Green 분야에 혁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145개 팀이 지원해 4.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서류 및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35개 입주기업이 선정됐다.

 

대상은 ‘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AI SaaS’ 서비스를 제안한 코드크레인이 차지해 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우주인컴퍼니(지역 농산물 활용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카페까로’)와 △모밋(IT 인재 매칭을 위한 AI 기반 주니어 헤드헌팅 솔루션)이 받았고, 우수상은 △새흐름(K-dance 퍼포먼스 트레이닝 시스템), △영주관리(AI 기반 주거·생활관리 서비스)가 각각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달 25일 건국대학교 경영관에서 열렸으며, 입주기업 대상 창업 프로그램 안내 및 간담회도 함께 진행됐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팀들은 창업 지원금, 멘토링, 시장 검증 프로그램, 투자 유치 IR 캠프, 대기업 협업 기회 등 캠퍼스타운사업단이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정혜정 단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학교는 서울 강북권 청년 거주 1위 지역인 광진구와 함께 ‘K-이노베이션 스테이션 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며,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최우수 창업 육성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건국대 학생이 창업한 기업은 총 215개로, 최근 3년간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 창업을 기록했다. 캠퍼스타운사업단은 도심형 산학협력 인프라와 뛰어난 입지, 건국대의 연구·교육 자원을 바탕으로 창업자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의 빠른 성장을 돕고, 지역과 대학,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창업 허브로서 건국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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