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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 진출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최종 2인에 올랐다. 선관위는 29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두 후보가 결선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안철수와 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당원 투표(50.93% 참여)와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했으나, 득표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입장이 엇갈리는 두 후보 간 대결로 '반탄파'와 '찬탄파'의 세 결집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종 후보는 5월 1~2일 투표를 거쳐 3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홍준표, 경선 탈락 후 정계 은퇴 선언…30년 정치 인생 마감
국민의힘 6·3 대선 경선 4강전에 탈락한 홍준표 후보가 30년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대구시장직을 내려놓고 마지막 대선 도전에 나섰던 그는 “이제 소시민으로 돌아가겠다”며 캠프 해단 기자회견에서 90도 인사를 끝으로 퇴장했다. 홍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 탈당 의사도 밝히며 “이제 더는 정치에 머물 명분이 없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탈락한 안철수 의원은 “이재명을 막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향후 김문수, 한동훈 후보 간 영입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이재명 대법 선고, 6월 대선 전인 5월 1일로 확정…사법 변수 주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상고심 선고가 5월 1일로 확정됐다. 이는 6월 3일 대선 전 마지막 사법 변수로, 유권자 혼란을 줄이고 정치 개입 논란을 피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대법원은 이례적으로 빠르게 심리를 진행했으며, 조희대 대법원장이 직접 재판장을 맡은 점도 대선 전 결론 의지를 보여준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선고 시점을 5월 초로 예상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성남 보리밥집서 첫 외부 포착
탄핵 이후 자택 외 첫 외출로 주목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성남시 판교의 보리밥집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오마이뉴스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경호원들과 함께 식당을 찾은 윤 전 대통령 사진을 보도했다. 식당 측은 사전 연락은 없었고, 정식 메뉴를 먹었다며 “낮엔 술을 안 먹는다”는 말도 전했다. 식당 방문은 처음으로, 손님들은 조용히 그를 지켜봤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현재 내란 혐의로 불구속 재판 중이며, 서초구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서울 미아동 흉기 난동범 김성진 신상 공개
서울 강북구 미아동 마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혐의로 구속된 김성진(33)의 신상이 공개됐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범행의 잔인성과 중대성,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얼굴과 이름 등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김성진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이날 바로 신상이 공개됐으며, 공개 기간은 30일간이다. 김성진은 22일 저녁 미아역 인근 마트에서 소주를 마신 뒤 흉기를 휘둘러 행인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범행 후 태연히 담배를 피우다 체포됐다.
▶SKT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 1천만명 돌파
SK텔레콤은 29일 유심(USIM) 정보 탈취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자가 알뜰폰 회선을 포함해 1천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8시 기준 SKT 가입자 960만명, 오후 6시 기준 알뜰폰 사용자 40만명이 해당 서비스에 가입했다. 과기정통부와 SKT는 유심 보호 서비스가 유심 복제 및 스미싱 등 불법 행위를 막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커가 이용자에게 휴대폰 재부팅을 유도해 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에도, 서비스 가입자는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SKT는 서비스 처리 용량을 50% 확대해 접수 및 가입 절차도 개선했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