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기자
한류 스타 박보검이 전통 한복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2025 한복웨이브’ 사업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배우 박보검/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박보검과 함께 남성 한복을 기획·개발할 4개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복웨이브’는 역량 있는 한복 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한복 상품을 세계 무대에 선보이는 사업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지금까지 배우 김태리(2024), 수지(2023),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2022) 등이 참여해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렸다.
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배우 박보검이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 최초로 남성 단독 협업을 시도, 기존 여성 중심의 한복 이미지에서 벗어나 남성 한복의 확장성과 다양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한복 기업은 박보검의 이미지와 상징성을 반영한 남성 한복 디자인을 개발하게 된다. 이들은 연말에 서울,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전광판과 유명 패션지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미디어=이은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