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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6개국 아동성착취물 특별단속…총 435명 검거, 한국 374명 검거
  • 기사등록 2025-04-07 15:4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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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성착취물 범죄에 대한 초국가적 대응을 위해 아시아 6개국이 공동으로 펼친 특별단속에서 총 435명이 검거됐다. 이 중 374명은 한국 경찰이 검거한 성과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28일까지 5주간, 정보통신망을 악용한 아동성착취물 제작·유포·소지 행위에 대해 '사이버 수호자 작전'이라는 이름으로 특별단속을 벌였다. 

 

이번 작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태국, 홍콩 등 총 6개국 경찰이 동시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3개국이 새롭게 동참함에 따라 국제적 연대가 확대됐으며, 이에 따라 단속된 인원도 지난해 대비 59.8% 증가한 총 435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가운데 한국 경찰은 위장수사와 국제공조 등 다양한 수사기법을 적극 활용해 전체 검거자의 86%에 달하는 374명을 검거했으며, 이 중 13명을 구속했다.

 

주요 단속 사례를 보면, 부산청은 미성년 피해자를 협박해 나체사진을 텔레그램으로 전송받고 이를 소지한 피의자를 국제공조로 검거해 구속했으며, 경기북부청은 미성년 피해자의 얼굴에 성행위 영상을 합성해 제작·유포한 피의자를 위장수사와 국제공조로 검거하고 구속했다.

 

또한, 경북청은 인스타그램에서 캡처한 미성년자의 사진을 나체사진으로 합성해 텔레그램에 유포한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이번 단속은 해외 메신저와 사이트를 통해 퍼지는 아동성착취물 범죄에 대한 국제공조 수사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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