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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원내대표, 헌법재판소 결정 수용 의사 밝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2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결과를 수용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헌재의 심판이 최종심이므로 여권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더불어민주당의 '명태균 특검법'에 대해 과거 '김건희 특검법'의 이름만 바꾼 법안이라며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법안의 국회 재표결 시 여당 내 이탈표 우려에 대해 "김건희 특검법이 세 차례 부결됐다"며, "우리 당 의원들이 대부분 의원이 부표(반대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국 각계 100인 시국선언...헌재에 윤 대통령 탄핵 기각 요구
국내 학계, 법조계, 지역 인사 100명이 24일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 기각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헌법재판소가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재판관에 의해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의 비상계엄권을 부정하는 행위가 국헌을 문란하게 하는 내란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헌법재판소가 정당한 절차를 통해 탄핵을 기각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선언에는 헌법학자 허영 경희대학교 석좌교수, 주광일 전 국민고충처리위원장, 한상대 전 검찰총장, 이영일 전 의원, 김형기 경북대 명예교수, 김소연 변호사 등이 포함됐다.
▶주요 시중은행 정기 예금 금리, 연 2%대로 하락
최근 주요 시중은행들의 대표 정기 예금 상품 금리가 연 2%대로 떨어졌다. KB국민은행의 ‘KB스타 정기예금’은 최고 금리를 연 3%에서 2.95%로 인하했으며, 이는 2022년 7월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신한은행의 ‘쏠편한 정기예금’도 같은 금리로 조정됐다. 이러한 금리 인하는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것으로, 이후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시중은행들도 곧 2%대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출 금리는 예금 금리 인하 속도보다 느리게 하락하여 예대 금리 차가 확대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가동 중단, 노사 갈등으로 사측 직장폐쇄 조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냉연 공장이 회사 측의 직장 폐쇄 조치로 24일부터 가동이 중단됐다. 이는 노사 간 성과급 지급 규모를 둘러싼 갈등이 심화되면서 발생한 조치로, 현대제철은 냉연공장 산세 압연 설비에 대해 부분 직장 폐쇄를 실시했다. 이 설비가 멈추면 냉연 생산 라인 전체가 중단되며, 자동차용 강판 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 노사 갈등의 핵심은 성과급 문제로 현대제철은 기본급 450%와 1000만원의 성과급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현대차 수준인 약 340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으로 인해 올해 들어서만 네 차례의 파업이 진행됐다. 회사 측은 이번 직장 폐쇄는 조업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라고 주장했다.
▶코레일, 승차권 다량 구매 후 취소해 카드실적 채운 회원 5명 고소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근 5년간 수십억 원의 승차권을 대량 구매한 뒤 대부분을 취소한 멤버십 회원 5명을 고소했다. 이들은 총 29억 3000만 원 어치의 승차권을 구매하고, 29억 800만 원을 취소했다. 특히 A 씨는 16억 700만 원을 구입한 후 99.2%인 15억 9500만 원을 반환했다. 나머지 4명의 평균 구매 금액은 1억 6000만∼5억 8000여만 원이었고, 이 중 2명은 구매 당일 표를 반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이들이 실제 이용 의사 없이 다량 구매 후 취소를 반복해 업무를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철저한 수사를 요청했다.
▶공인중개사 '1타 강사', 아내의 양주병에 맞아 숨져
공인중개사 시험 분야에서 유명한 '1타 강사' B씨가 아내 A씨와의 부부싸움 중 양주병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평택경찰은 A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며, A씨는 범행 후 스스로 경찰에 신고해 체포됐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의 이혼 요구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현재 경찰은 보강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