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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연구소, 김건희 여사 관련 각서 공개
더불어민주당은 1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가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에게 작성한 채무이행각서를 공개했다. 해당 각서는 2022년 7월 31일 작성되었으며, PNR이 미래한국연구소에 미수금 6천여만원 변제를 요구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각서에는 김 여사에게 대선 후 돈을 받아 변제하겠다는 약속이 명시되어 있으며, PNR은 이 내용이 허위일 경우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명씨가 대선 직후 김 여사에게 돈을 받으러 간 사실을 주장하며, 관련 근거를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가상자산 과세 2년 유예 결정
더불어민주당은 가상자산 투자 소득에 대한 과세를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깊은 논의 끝에 추가적인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가상자산 과세 공제 한도를 25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할 예정이었으나, 투자자들의 반발로 유예 쪽으로 기울었다. 다만 민주당은 상속세 최고 세율 인하 등을 담은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은 “초부자 감세”라며 부결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가상자산 과세 유예 결정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트럼프, 브릭스 국가들에 100% 관세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브릭스(BRICS) 국가들이 달러를 대체할 기축통화 도입을 추진할 경우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브릭스 국가들이 달러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방관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미국에 수출할 기회를 잃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릭스는 브라질, 인도, 러시아, 중국 등 비서방 신흥 경제국 연합체로, 최근 가입국이 늘어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탈달러화 움직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으며, 트럼프는 달러 패권에 대한 도전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하철 자리 양보해달라는 요청에 승객 폭행 20대 집행유예 선고
서울서부지법은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해달라는 요청에 격분해 승객을 폭행하고 살해 협박까지 한 20대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6월 17일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니 양보해 달라"고 요청한 B씨를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다. A씨는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에 나섰으나 상의를 벗고 문신을 드러내며 "목을 따서 죽여 버리겠다", "지하철역 피바다 만들어보자"라고 말하는 등 B씨를 위협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지만,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중하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고속도로 달리던 女운전자 다리로 독사가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한 여성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다리 위로 기어오르는 독사에 놀랐지만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여성은 맨발로 운전 중 발에 무언가 느끼고 독사가 다리 위로 올라오는 것을 발견했다. 다행히 물린 흔적은 없었고,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뱀 사냥꾼이 차량을 수색해 핸들 아래에서 맹독성 호랑이뱀을 발견했다. 당시 차량들은 시속 80㎞로 달리고 있었으며, 여성은 놀랍게도 다른 차량 사이를 뚫고 갓길에 안전하게 주차했다. 호랑이뱀은 호주에서 가장 위험한 맹독 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경제엔미디어=경제&=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