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우 기자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매장 스티커 /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
어린이와 청소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나트륨을 줄인 김밥 등을 별도로 진열·판매하는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편의점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늘(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 내에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청소년 등이 식품을 주로 구매하는 장소인 편의점에서 나트륨과 당류, 카페인 등을 줄인 식.음료를 손쉽게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2년 수도권 내 학교 주변 편의점을 중심으로 시작된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사업은 올해 전국으로 확대되어 총 167개의 편의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건강먹거리 코너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 매장에 스티커, 건강먹거리 제품 진열대 표지물, 냅킨통 등을 지원한다.
식약처에 따르면 건강먹거리 코너를 운영하는 편의점이 다른 매장에 비해 당 함량을 낮춘 음료가 약 30% 정도 많이 판매되는 등 어린이·청소년 등이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올해 사업추진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제도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식약처는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예방을 위해 전국 편의점 1,040개 매장을 통해 카페인 적정 섭취량과 과다 섭취 시 부작용 등을 알릴 계획이며, 참여 매장에서 제품진열대 등에 고카페인 섭취 주의 홍보물을 부착할 수 있도록 표지물 등을 배포할 계획이다.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윤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