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서울 시내 아파트와 건설 중인 공사 현장 /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
공동주택 신축에 있어 하자판정이 가장 많은 건설사 20개의 명단이 지난해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공개된다.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하자 관련 분쟁을 해결하고자 설치한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이하 하심위)에 신청된 하자처리현황과 건설사별 하자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는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연 2회 반기별로 하자분쟁 처리현황과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하심위는 지난 5년(’19.1~‘24.2)간 연평균 4,300여건의 하자 분쟁사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자판정 심사를 받은 총 11,803건 중 실제 하자로 판정받은 비율은 전체의 55%(6,483건) 수준이며, 주요 하자 유형은 기능불량(10.1%), 균열(9.1%), 들뜸 및 탈락(9.1%), 결로(7.5%), 누수(6.1%) 순이다.
이와 같은 하자판정을 많이 받은 건설사 순위를 살펴보면, 최근 6개월(’23.9~’24.2) 기준으로는 대송(246건, 세부하자수 기준), 현대엔지니어링(109건), 지브이종합건설(85건), 태영건설(76건)과 ㈜플러스건설(76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23.9~’24.2) 하자판정건수 상위 20개사 현황 / 국토교통부 |
[경제엔=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