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미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기아, 스텔란티스코리아, 테슬라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12개 차종 23만 2천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작결함이 발견된 각사의 리콜 대상 자동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현대차의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3,9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18일부터, 아반떼 61,131대는 전조등 내구성 부족으로 1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아반떼 외 4개 차종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기아의 EV6 56,016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3월 18일부터, 레이 126대는 햇빛가리개 에어백 경고문구가 미표기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3월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기아 EV6와 레이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짚체로키 527대는 후퇴등 설치 위치가 기준(높이 1,200mm)보다 높게 설치된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짚랭글러PHEV 148대는 고전압배터리 제조불량으로 각각 3월 2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스텔란티스코리아의 짚체로키.깊랭글러PHEV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그밖에 테슬라코리아의 모델3 등 2개 차종 136대는 저속 주행 및 후진 시 보행자 경고음이 울리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3월 2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대상-테슬라코리아의 모델3와 모델Y / 자료제공=국토교통부 |
한편 상기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양순미 기자]